“재외동포법 전면시행, 자유왕래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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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23 09:24본문
'2011 중국 동포 희망 축제’서 김해성 대표 주장
지난 19일 한국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이 주최한 ‘2011 중국 동포 희망 축제’가 50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동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구촌사랑나눔 산하 어린이집·국제학교 소속 어린이 20여명이 나와 부른 노래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와 5천여명의 동포들이 함께 열창한 ‘고향의 봄’ 노래는 심금을 울렸다. 이어 사회자가 "저 멀리 중국에 두고 온 자녀들이 들을 수 있게 큰 목소리로 외쳐봅시다!"라고 권하자, 너도나도 양손을 들고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힘내라!”고 외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김해성 대표는 방문취업제 철폐와 동시에 재외동포법 전면시행을 주장했다. 그는 “모국이라고 찾아 온 동포들을 정부는 아직까지 외국인근로자로만 취급하고 있다”며 “재외동포법 전면 시행이야 말로 한민족 공동발전의 길이고, 그동안 서러움을 받아 온 중국동포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법무부는 재외동포법을 전면 시행하고 중국 동포들을 다른 나라 동포와 똑같이 대우하며, 자유 왕래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중국 동포들이 ‘방문취업제(H-2)’가 금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데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음악 ‘얼후’ 연주와 중국 연변의 유명 배우이자 개그우먼인 이옥희씨의 공연 등으로 참석한 동포들이 회포를 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