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조선족 28만명…2년 연속 감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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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04 08:27본문
지난 2009년 38만명까지 이르렀던 한국 내 조선족 인구가 4년만에 처음으로 3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길림신문은 1일 한국 행정안전부에서 지난달 29일 발표한 '외국인주민 현황'을 인용해 올해 1월 한국 내 거주 중인 중국 조선족은 28만1천명으로 지난해 36만7천명에 비해 8만6천명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2007년 첫 집계를 실시한 이래 2년 연속 감소한 셈이다. 첫 집계 당시 조선족 인구는 21만8천명이었으며, 2008년 32만3천명, 2009년 38만2천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었다.
길림신문은 "조선족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선족은 외국인으로 취급해 사증(방문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소장은 "방문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한 데다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출국한 이들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조선족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방문취업비자가 만료되는 내년부터는 한국 내 조선족 수가 급감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내 거주하는 조선족의 절반에 가까운 12만6천명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영등포구가 2만6천5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1만9천901명), 금천구(1만3천308명), 광진구(6천275명), 동작구(6천117명), 동대문구(3천830명), 성동구(3천4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길림신문은 1일 한국 행정안전부에서 지난달 29일 발표한 '외국인주민 현황'을 인용해 올해 1월 한국 내 거주 중인 중국 조선족은 28만1천명으로 지난해 36만7천명에 비해 8만6천명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2007년 첫 집계를 실시한 이래 2년 연속 감소한 셈이다. 첫 집계 당시 조선족 인구는 21만8천명이었으며, 2008년 32만3천명, 2009년 38만2천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었다.
길림신문은 "조선족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 2009년부터 조선족은 외국인으로 취급해 사증(방문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소장은 "방문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한 데다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출국한 이들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조선족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방문취업비자가 만료되는 내년부터는 한국 내 조선족 수가 급감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내 거주하는 조선족의 절반에 가까운 12만6천명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영등포구가 2만6천5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1만9천901명), 금천구(1만3천308명), 광진구(6천275명), 동작구(6천117명), 동대문구(3천830명), 성동구(3천469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