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중 조선족 포함 중국국적자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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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07 09:26본문
한국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 자녀가 대폭 증가했다.
6월 24일 한국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지난해 대비 11.0% 늘어난 126만 5006명이였다. 이는 전체 한국 주민등록인구의 2.5%에 해당한다.
류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가 79.3%, 한국국적 취득자 8.8%, 19세 미만의 외국인주민 자녀가 11.9%였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자중 외국인근로자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43.7%에 해당했고 ▲결혼이민자(11.2%) ▲류학생(6.9%) ▲재외동포(6.6%) ▲기타(10.9%) 등이였다.
한국국적 취득자의 경우, 혼인귀화자와 기타 사유 취득자가 각각 5.5%, 3.3%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국적자가 절반 이상인 55.1%였다. 윁남,필리핀, 타이, 인도네시아, 캄보쟈 등 동남아세아 국적자가 22.0%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미국(5.2%)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슈 등 남부아세아(4.1%) ▲일본(2.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30.1%), 서울(29.0%), 인천(5.5%) 등 수도권에 64.6%가 집중거주하고있었다. 1만명 이상 밀집거주지역은 전년(34개) 대비 4개 증가한 38개 자치단체였고 한국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인 곳은 전년(15개)보다 1개 증가한 16개 자치단체로 조사됐다.
외국인주민은 ▲2008년 23.3% ▲2009년 24.2% 등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해오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9% 증가에 그친바 있다.
한국 행정안전부 측은 “외국인주민이 급증하는 추세인만큼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외국인주민의 자녀수가 크게 증가하고있는 상황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녀성가족부 등과 협조를 통해 교육, 의료 등 서비스제공을 위해 정책적배려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