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족 박정균씨, 5년 준비 끝에 주무랑 마봉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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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07 09:28본문
지난 5월 20일 4시 50분, 재일조선족인 박정균씨가 세계의 지붕-주무랑 마봉에 올라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겨 화재가 되고 있다. 이는 에베레스트(주무랑 마봉) 북쪽 비탈로 올라간 세계 등산인중에 화인화교로는 첫 사람이었다.
등산애호가인 박정균씨는 5년 전부터 세계 최고봉인 주무라 마봉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끊임없이 준비를 해왔었는데, 피타는 노력 끝에 마침내 소원을 풀 수 있게 되었다.
박정균(56세)씨는 연길시 용정시 팔도향 출생으로, 1.65미터에 체중이 60키로밖에 안되지만, 그의 경력은 평범치 않았다. 그는 중국의 중점대학인 길림대학 일어계를 졸업한 후 길림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그후 대련외국어대학교에서 강사로 5년 지내다가 일본 유학을 갔었는데, 후에 일본의 모 학교 부교장으로 취임했었다. 후에 처와 애들이 일본국적을 취득하자, 생활의 편리를 위해 그도 일본국적을 취득하였으며, 2002년에는 보건식품을 경영하는 자기 회사를 만들어 개업을 했다.
박정균씨는 5년 전부터 시간과 재력을 쏟아 부으면서 매일 3~4시간 등산훈련을 하였었는데, 제일 많이 할 때는 하루 3개 산을 오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지난 4월 2일, 박정균씨는 중국 라싸에 도착하여 기타 9명의 등산대원들과 50일의 적응훈련을 거쳐 해발 6500미터에 진영을 꾸렸다. 그러나 그중 한 명은 불행히 고산병을 앓게 되어 중도하차 하게 되었다.
지난 4월 2일, 박정균씨는 중국 라싸에 도착하여 기타 9명의 등산대원들과 50일의 적응훈련을 거쳐 해발 6500미터에 진영을 꾸렸다. 그러나 그중 한 명은 불행히 고산병을 앓게 되어 중도하차 하게 되었다.
5월17일 오후 2시 박정균씨는 팀동료들과 출발하여 1호 진영에 도착, 이어 기타 다른 두 진영까지 오를 수 있었다.
5월20일 4시 50분, 박정균씨는 팀동료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북쪽비탈로 해서 세계의 지붕-주무랑 마봉에 올라 기를 꽂았다.
박정균씨는 "주무랑 마봉에 도전하는 과정은 몹시 위험했습니다. 산을 내려 올 때 우리 대원들은 자칫 얼음계곡에 떨어질 뻔 했지요! 귀가한 후 저는 고산방응 때문에 10개월 휴식을 해서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정말 겁이 나더라고요!"하고 말했다.
박정균씨는 "제가 주무랑 마봉 도전에 성공한 후 생활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모두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