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을 후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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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8-08 09:44본문
"기특한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을 후원해 주십시오."
조선족대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에 여섯번째 '고향탐방'을 나섭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족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후배들의 향학열을 드높이고 진학상담을 위해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조선족고등학교를 돌며 후배들을 만납니다. 지난해까지 베이징 주요대학의 대학생들만 진행해오다 올해는 상하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족 대학생들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6월에 고향탐방 활동을 이끌어온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문철(베이징대 법학과), 부회장 우기봉(베이징대 경제학과) 등 두 학생이 온바오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고향탐방 활동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경비가 필요한데 방법이 없어서 찾아왔다며 사정을 말했습니다.
우기봉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PC게임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했는데 학교를 찾아온 선배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해서 2007년 중국대학 입시에서 헤이룽장(黑龙江)성 문과 수석을 차지한 훌륭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는 “대학에 대한 막연한 상태에서 입시를 준비해 목표도 불분명했고 자신감도 없었지만 대학생 선배들이 찾아와 던져준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였고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철(베이징대 법학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는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지만 가정에는 부모님의 부재로 자녀들과 함께 할 가족들이 없다"며 왜 자기들이 방학을 이용해 고향을 방문해 후배들을 만나려고 하는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조선족 가정은 부모가 한국, 일본 등 외국으로 돈 벌러 떠나고 노인과 아이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조선족 청소년의 교육 또한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주요 명문대학에 다니는 선배가 그들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고향탐방 후원을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주위의 지인들에게 부탁을 해서 경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2010년에도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와 경비를 마련해 성공리에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협찬을 통해서 후원할 수도 있었지만 진정으로 조선족 동포를 사랑하고 조선족 후대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으는 것이 고향탐방 활동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 수교 이래 조선족 사회는 해체되고 있고 조선족학교들은 폐교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우대정책으로 조선민족의 말과 글,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한중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의 교류는 급물살을 타며 발전할 수 있었으며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은 다른 외국기업에 비해서 짧은 시간에 현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조선족 동포는 중국 공민이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은 한 민족이기도 합니다. 공통의 말과 글, 문화를 소유한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은 한중 양국의 미래와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발전을 위한 주력 역량입니다. 조선족 사회의 발전은 선진 교육과 인재 양성이 핵심입니다. 기성세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조선족 동포와 재중한국인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바랍니다.
올해 KSC 고향탐방단은 지난해와 같이 7~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 출발해서 선양(沈阳)시조선족제일중학, 푸순(抚顺)시조선족제일중학, 창춘(长春)시조선족중학, 훈춘(珲春)제2중학, 연변(延边)제일중학, 무단장(牡丹江)조선족제일중학, 상즈(尚志)시조선족중학, 하얼빈(哈尔滨)조선족제1중학, 하이린(海林)시조선족중학 등 8개 고등학교를 9일에 걸쳐 순회 방문합니다.
KSC 학생들의 고향방문 활동을 후원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은 KSC 김춘매 부회장(전화 152-1099-5722)로 연락해서 KSC 계좌로 직접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비 외 추가 모금된 금액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후원 업체와 개인은 이번 고향탐방 관련 온바오닷컴 보도와 탐방 현장활동 등에 표기해서 알릴 계획입니다. 큰 금액보다는 진심어린 정성을 기대합니다.
♥ 2009년 후원 : 서원대학교 조명화 교수, 선양 캐나다국제학교 심욱택 대표, 무한 백제원 한식당 서정오 대표, 한국 의류 베로니카패션, 칭다오 CNK trading, 韩购网 차성해 사장, 베이징 왕징 한식당 자하문 전영석 사장, 베이징 한국유학생 고종관, 베이징뤼취안신형관업유한공사 최병수 사장, 대일종묘 이숙순 사장, 올림피아보일러 박영진 사장, 조선족 기업가 김의진 사장
♥ 2010년 후원 :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합회 김의진 회장, 둥펑웨다(东风悦达)기아자동차유한공사 이택수, 상하이성도무역유한공사 김선필 총경리, 헤이룽장성 상즈시 민족·종교사무국 우성식 부국장, 자이언트유한공사 이석용 대표, 베이징대학교 한국유학생 석박사연구생 학생회
조선족대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에 여섯번째 '고향탐방'을 나섭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족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후배들의 향학열을 드높이고 진학상담을 위해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조선족고등학교를 돌며 후배들을 만납니다. 지난해까지 베이징 주요대학의 대학생들만 진행해오다 올해는 상하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족 대학생들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6월에 고향탐방 활동을 이끌어온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문철(베이징대 법학과), 부회장 우기봉(베이징대 경제학과) 등 두 학생이 온바오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고향탐방 활동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경비가 필요한데 방법이 없어서 찾아왔다며 사정을 말했습니다.
우기봉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PC게임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했는데 학교를 찾아온 선배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해서 2007년 중국대학 입시에서 헤이룽장(黑龙江)성 문과 수석을 차지한 훌륭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는 “대학에 대한 막연한 상태에서 입시를 준비해 목표도 불분명했고 자신감도 없었지만 대학생 선배들이 찾아와 던져준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였고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철(베이징대 법학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는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지만 가정에는 부모님의 부재로 자녀들과 함께 할 가족들이 없다"며 왜 자기들이 방학을 이용해 고향을 방문해 후배들을 만나려고 하는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조선족 가정은 부모가 한국, 일본 등 외국으로 돈 벌러 떠나고 노인과 아이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조선족 청소년의 교육 또한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주요 명문대학에 다니는 선배가 그들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고향탐방 후원을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주위의 지인들에게 부탁을 해서 경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2010년에도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와 경비를 마련해 성공리에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협찬을 통해서 후원할 수도 있었지만 진정으로 조선족 동포를 사랑하고 조선족 후대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으는 것이 고향탐방 활동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 수교 이래 조선족 사회는 해체되고 있고 조선족학교들은 폐교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우대정책으로 조선민족의 말과 글,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한중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의 교류는 급물살을 타며 발전할 수 있었으며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은 다른 외국기업에 비해서 짧은 시간에 현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조선족 동포는 중국 공민이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은 한 민족이기도 합니다. 공통의 말과 글, 문화를 소유한 중국 조선족 사회의 발전은 한중 양국의 미래와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발전을 위한 주력 역량입니다. 조선족 사회의 발전은 선진 교육과 인재 양성이 핵심입니다. 기성세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조선족 동포와 재중한국인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바랍니다.
올해 KSC 고향탐방단은 지난해와 같이 7~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 출발해서 선양(沈阳)시조선족제일중학, 푸순(抚顺)시조선족제일중학, 창춘(长春)시조선족중학, 훈춘(珲春)제2중학, 연변(延边)제일중학, 무단장(牡丹江)조선족제일중학, 상즈(尚志)시조선족중학, 하얼빈(哈尔滨)조선족제1중학, 하이린(海林)시조선족중학 등 8개 고등학교를 9일에 걸쳐 순회 방문합니다.
KSC 학생들의 고향방문 활동을 후원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은 KSC 김춘매 부회장(전화 152-1099-5722)로 연락해서 KSC 계좌로 직접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비 외 추가 모금된 금액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후원 업체와 개인은 이번 고향탐방 관련 온바오닷컴 보도와 탐방 현장활동 등에 표기해서 알릴 계획입니다. 큰 금액보다는 진심어린 정성을 기대합니다.
♥ 2009년 후원 : 서원대학교 조명화 교수, 선양 캐나다국제학교 심욱택 대표, 무한 백제원 한식당 서정오 대표, 한국 의류 베로니카패션, 칭다오 CNK trading, 韩购网 차성해 사장, 베이징 왕징 한식당 자하문 전영석 사장, 베이징 한국유학생 고종관, 베이징뤼취안신형관업유한공사 최병수 사장, 대일종묘 이숙순 사장, 올림피아보일러 박영진 사장, 조선족 기업가 김의진 사장
♥ 2010년 후원 :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합회 김의진 회장, 둥펑웨다(东风悦达)기아자동차유한공사 이택수, 상하이성도무역유한공사 김선필 총경리, 헤이룽장성 상즈시 민족·종교사무국 우성식 부국장, 자이언트유한공사 이석용 대표, 베이징대학교 한국유학생 석박사연구생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