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문제에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조선족 동포를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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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8-13 20:24본문
남북통일 문제에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조선족 동포를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신자 연변대학교 인문사회과학학원 사회학부 학과장은 11일 오후 서울 동숭동 일석기념관에서 2011 만해축전의 하나로 열린 `북측 주민생활의 이해와 실천적 평화통일의 길' 심포지엄에서 "남북 분단이 장기화하면서 이념과 체제의 이질성이 뚜렷해져 중간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족인 전 학과장은 "이질성이 강해진 남북이 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학술교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남북간 상호 교류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남과 북을 동시에 경험한 조선족은 양쪽의 입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족 자신이 남북 분단 때문에 많은 아픔과 불편을 겪은 만큼 조선족들이 남북통일에 있어 화해자의 역할을 하면서 남북의 상호 이해·존중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승지 연합뉴스 영문북측팀장은 "조선족 동포들은 반도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 중 반도 통일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핵심 통일세력으로 이들이 통일담론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통일논의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측이 북중 접경지역을 통해 외부세계와 접촉한 만큼 이 지역에 대한 통일 지정학적·지경학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신자 연변대학교 인문사회과학학원 사회학부 학과장은 11일 오후 서울 동숭동 일석기념관에서 2011 만해축전의 하나로 열린 `북측 주민생활의 이해와 실천적 평화통일의 길' 심포지엄에서 "남북 분단이 장기화하면서 이념과 체제의 이질성이 뚜렷해져 중간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족인 전 학과장은 "이질성이 강해진 남북이 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학술교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남북간 상호 교류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남과 북을 동시에 경험한 조선족은 양쪽의 입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족 자신이 남북 분단 때문에 많은 아픔과 불편을 겪은 만큼 조선족들이 남북통일에 있어 화해자의 역할을 하면서 남북의 상호 이해·존중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승지 연합뉴스 영문북측팀장은 "조선족 동포들은 반도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 중 반도 통일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핵심 통일세력으로 이들이 통일담론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통일논의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측이 북중 접경지역을 통해 외부세계와 접촉한 만큼 이 지역에 대한 통일 지정학적·지경학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