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 대단결 대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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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9-19 13:11본문
최계철 특파기자 = 제9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3대 대형행사중의 하나인 민족대련환모임이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귀양시 관산호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풍경이 수려한 관산호공원은 말그대로 '노래의 바다, 춤의 바다'를 이루었다. 전국 31개 성, 시, 자치구와 대만대표단, 귀양시민 도합 2만여명이 민족대단결, 민족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오전 10시 20분, 99문의 례포가 울리는가운데 999마리의 평화비둘기가 하늘을 날아예면서 련환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관산호공원 중앙에 설치된 대형무대와 무대주위에 설치된 9999명이 동시에 음식을 나눌수 있는 묘족풍격의 '장탁연'(长卓宴)은 장관을 이뤘다.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각 민족들이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각 민족을 대표하는 사회자들이 본민족의 언어로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축복을 전하는가 하면 각 민족의 노래로 일관한 대련창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특히 올림픽금메달 획득자들인 추시명(복싱),양호(배구), 라설연(수영), 왕해빈(펜싱)이 출연해 4중창을 하면서 장내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
56개 민족의 가수가 함께 부른 이번 대련환모임 주제가 '금추의 꽃 활짝피여'에 이어 탕찬, 차이단줘마 등 수준급 가수들이 등장해 노래를 불러 장내분위기는 재차 고조에 달했다.
각 민족을 대표하는 무용 또한 장관이였다.몽골족,장족,위글족 등 민족들이 선보인 무용은 소수민족예술의 정수를 남김없이 보여주었고 특히 조선족을 대표하는 장춘시 조선족군중예술관의 장고춤은 장내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한편 련화모임 시동식에 앞서 34개 대표단의 책임자들이 각자 고향에서 가지고 온 흙과 물로 '민족단결동심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