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캘리포니아 의원 절도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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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0-31 09:18본문
캘리포니아 첫 한인 여성 하원의원인 메리 정 하야시(45.여. 한국이름 정미경) 민주당 하원의원이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 소재한 니만 마커스 백화점에서 가죽 바지와 스커트 등 약 2천450달러의 상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대변인은 실수로 발생한 일이며, 정씨는 당시 2개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 무의식적으로 상점 밖으로 나온 후 바로 상점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인근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후 중 절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1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다음달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정 의원이 절도 혐의로 기소될 경우 3년형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태생인 그는 2006년부터 캘리포니아주 18지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2010년 3선 의원으로 캘리포니아주 의학협회(CMA)가 제공하는 '올해의 입법인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촉망받는 정치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 일본계인 데니스 하야시 판사와 결혼했다.
이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CBS 방송 등 현지언론을 통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