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빅토리아를 찾아라"…中서 K팝 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11-11-07 07:49본문
"우리 실력 어때요"
5일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 안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751 디파크(DㆍPARK)에서 열린 K팝 중국 본선 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한국 걸그룹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2011.11.5
5일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 안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751 디파크(DㆍPARK)에서 열린 K팝 중국 본선 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한국 걸그룹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2011.11.5
"제2의 빅토리아, 백청강을 찾아라."
인기 걸그룹 에프엑스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와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재중동포 백청강처럼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고 중국에서 K팝을 널리 알리기 위한 K팝 대회가 5일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이날 오후 베이징 798예술구 안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751 디파크(DㆍPARK)에서 K팝 중국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에 참여한 100여개 팀 중에서 뽑힌 15개 팀,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베이징시와 인근 톈진시 출신이었지만 멀리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기차를 타고 찾아온 경우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백지영의 '그 여자',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같은 감미로운 발라드에서부터 카라의 '미스터', 투애니원의 '어글리', 라이나의 '닥터 필 굿' 같은 댄스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백청강이 초대 가수로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500여명의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대상은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아파도 괜찮아'를 부른 리린(李琳ㆍ22)씨에게 돌아갔다.
리린씨는 내달 7일 한국에서 열리는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중국 대표로 참여해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일본, 프랑스 등 12개 나라에서 온 팀들과 'K팝 지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차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