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자랑스런' 한국기업들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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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1-29 02:45본문
고국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봇물이 터진 듯 활발하다.
고국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봇물이 터진 듯 활발하다.
이젠 명실공히 한국의 국제화에 불이 붙은 것 같아 해외동포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다. 많은 외국인들이 고국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 만족을 하고 그들의 가정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점점 더 많이 자리를 잡는 것을 보며 이제는 한국의 진정한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흐뭇하다.
미주 한인사회의 교포들도 마켓에 점점 다양해지는 모국의 상품들로 인해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식단도 다양하고 풍요롭게 꾸밀 수 있다. 고국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국에서 먹던 대부분의 것을 똑 같이 살 수 있어 편리하고 좋다고들 한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수익도 늘고 소비자들도 만족하니 당연히 환영할 일이다. 그래서 며칠 전에는 아직도 쓸만했지만 카메라도, 컴퓨터도 다 우리 국산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국 대자본의 세계 각 지역 진출이 혹시라도 해외에서 힘들게 일궈놓은 동포자본의 생활권에 위협하는 일은 없는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는 매년 20여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의 미주 진출 론칭행사에서 축사를 한다. 그때마다 나는 미주진출 기업들에게 당부를 한다.
기업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득을 그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믿음과 신뢰, 협력 속에 상부상조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기업인의 자세”라고 말이다.
전 미주지역에 진출한 아리랑 TV의 론칭 행사에 축사를 할 때도 나는 먼저 그들에게 질문을 했다. “미주 지역의 기존에 있는 언론사에 대한 대책 마련은 하시고 들어 오십니까?”라고. 그들이 보기에는 축사하러 온 사람이 그런 질문을 하니 황당했을 것이다. 나도 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하는 질문이다. 비단 그것은 특정 언론사의 미주 진출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지역에 새로운 대형 언론사나 대기업이 진출해 동포사회에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러나 우리가 같이 놀던, 같이 꿈을 꾸어왔던 이웃이 조국에서 온 대기업에 의해서 폐업을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우리는 그러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대기업이 돈이면 된다는 식으로 현지 정서를 무시하고 마치 한국전쟁 때 중공군이 인해전술을 쓰듯이 대형자본의 힘으로 밀고 들어와 자리를 꿰차고 앉는 것을 보면 속이 타다 못해 화까지 치밀어 오른다. 한국 대기업들이 미주 지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미주 진출이 동포 사회에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동포들의 소규모 자본으로 운영되는 비즈니스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솝 우화에 아이들의 생각 없는 돌팔매질로 목숨까지 위태로워지는 개구리의 이야기들을 한 번 정도는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 개구리가 혹시라도 어렵게 일군 미주동포의 비즈니스일 수도 있지 않은지를 기업들은 고려해야 한다. 기업은 치열한 경쟁과 적자생존의 법칙을 생각하기 전에 한겨레, 한민족의 상생과 협력을 먼저 고려하기를 바란다.
새로운 기업이 미주 지역에 론칭하기 전에 그 기업들은 동포사회에 이전부터 있는 동포자본의 동종 비즈니스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은 없는지를 연구해 보기를 부탁한다. 또한 기업은 지역사회 구성원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책임에 동참해야 한다. 지역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며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뜻이다.
뉴스타 부동산은 이제까지 매년 할리웃볼에서 개최되는 한인음악축제나 미주 내의 각종 행사에 오랜 기간 상당한 돈을 기부를 함으로써, 그러한 한인 문화행사들이 타운에 정기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해 왔다.
또한 뉴스타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장학생을 모집, 미주의 한인 꿈나무들을 키워내고 있으며 뉴스타 문화공간을 설립하고 고국의 재해에 선도적으로 기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업 모델을 제시해 왔다.
물론 뉴스타 부동산 그룹 뿐 아니라 그 외에도 많은 현지 기업과 단체들이 장학재단 등 뜻 깊은 사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제는 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현지 한인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에 참여할 때이다.
나는 LA 한인회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국의 항공사와 대기업들을 향해 한인사회 발전에 함께 동참하라고 호소해 왔다. 물론 그들이 한인사회에 전혀 후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 이익의 상당부분을 반드시 민족을 위해 환원하곤 하는 유대인들의 동족 사랑과 견주어 볼 때 우리 기업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무관심은 안타까울 만큼 크다는 것이다.
모국 기업의 후원으로 한인회와 같은 한인사회 선도적 단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도 활발하게 교민 사업을 펼치고, 모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한인사회의 행사들이 더욱더 풍요롭고 다채로워 지며 그들의 지원으로 주류 인사들과 친해지고 2, 3세들의 한글과 문화교육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
조금 더 저렴하고 안락하게 국적기를 이용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모국 기업들과 미주 한인사회의 진정한 협력관계를 꿈꾸는 것은 나만의 지나친 바램일까?
미주 한인사회의 교포들도 마켓에 점점 다양해지는 모국의 상품들로 인해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식단도 다양하고 풍요롭게 꾸밀 수 있다. 고국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국에서 먹던 대부분의 것을 똑 같이 살 수 있어 편리하고 좋다고들 한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수익도 늘고 소비자들도 만족하니 당연히 환영할 일이다. 그래서 며칠 전에는 아직도 쓸만했지만 카메라도, 컴퓨터도 다 우리 국산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국 대자본의 세계 각 지역 진출이 혹시라도 해외에서 힘들게 일궈놓은 동포자본의 생활권에 위협하는 일은 없는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는 매년 20여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의 미주 진출 론칭행사에서 축사를 한다. 그때마다 나는 미주진출 기업들에게 당부를 한다.
기업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득을 그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믿음과 신뢰, 협력 속에 상부상조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기업인의 자세”라고 말이다.
전 미주지역에 진출한 아리랑 TV의 론칭 행사에 축사를 할 때도 나는 먼저 그들에게 질문을 했다. “미주 지역의 기존에 있는 언론사에 대한 대책 마련은 하시고 들어 오십니까?”라고. 그들이 보기에는 축사하러 온 사람이 그런 질문을 하니 황당했을 것이다. 나도 안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하는 질문이다. 비단 그것은 특정 언론사의 미주 진출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지역에 새로운 대형 언론사나 대기업이 진출해 동포사회에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러나 우리가 같이 놀던, 같이 꿈을 꾸어왔던 이웃이 조국에서 온 대기업에 의해서 폐업을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우리는 그러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대기업이 돈이면 된다는 식으로 현지 정서를 무시하고 마치 한국전쟁 때 중공군이 인해전술을 쓰듯이 대형자본의 힘으로 밀고 들어와 자리를 꿰차고 앉는 것을 보면 속이 타다 못해 화까지 치밀어 오른다. 한국 대기업들이 미주 지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미주 진출이 동포 사회에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동포들의 소규모 자본으로 운영되는 비즈니스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솝 우화에 아이들의 생각 없는 돌팔매질로 목숨까지 위태로워지는 개구리의 이야기들을 한 번 정도는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 개구리가 혹시라도 어렵게 일군 미주동포의 비즈니스일 수도 있지 않은지를 기업들은 고려해야 한다. 기업은 치열한 경쟁과 적자생존의 법칙을 생각하기 전에 한겨레, 한민족의 상생과 협력을 먼저 고려하기를 바란다.
새로운 기업이 미주 지역에 론칭하기 전에 그 기업들은 동포사회에 이전부터 있는 동포자본의 동종 비즈니스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은 없는지를 연구해 보기를 부탁한다. 또한 기업은 지역사회 구성원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책임에 동참해야 한다. 지역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며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뜻이다.
뉴스타 부동산은 이제까지 매년 할리웃볼에서 개최되는 한인음악축제나 미주 내의 각종 행사에 오랜 기간 상당한 돈을 기부를 함으로써, 그러한 한인 문화행사들이 타운에 정기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해 왔다.
또한 뉴스타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장학생을 모집, 미주의 한인 꿈나무들을 키워내고 있으며 뉴스타 문화공간을 설립하고 고국의 재해에 선도적으로 기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업 모델을 제시해 왔다.
물론 뉴스타 부동산 그룹 뿐 아니라 그 외에도 많은 현지 기업과 단체들이 장학재단 등 뜻 깊은 사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제는 미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현지 한인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에 참여할 때이다.
나는 LA 한인회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국의 항공사와 대기업들을 향해 한인사회 발전에 함께 동참하라고 호소해 왔다. 물론 그들이 한인사회에 전혀 후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 이익의 상당부분을 반드시 민족을 위해 환원하곤 하는 유대인들의 동족 사랑과 견주어 볼 때 우리 기업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무관심은 안타까울 만큼 크다는 것이다.
모국 기업의 후원으로 한인회와 같은 한인사회 선도적 단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도 활발하게 교민 사업을 펼치고, 모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한인사회의 행사들이 더욱더 풍요롭고 다채로워 지며 그들의 지원으로 주류 인사들과 친해지고 2, 3세들의 한글과 문화교육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
조금 더 저렴하고 안락하게 국적기를 이용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모국 기업들과 미주 한인사회의 진정한 협력관계를 꿈꾸는 것은 나만의 지나친 바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