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민시대’ 가고, 역이민 시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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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2-01 03:59본문
지난해 해외이주자가 700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이주 신고자는 753명이었다. 해외이주가 가장 많았던 1976년 4만6,533명의 1.6%에 해당되는 수치다.
연도별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62년(386명)부터 해외이주는 계속 증가돼 1976년 정점을 찍었다. 1977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2000년 대 초반까지 연간 1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해외로 옮겼다. 1970년대 초반에는 중동 등으로의 취업이주가, 1980년대에는 투자 이주(1987년 4,269명)가 활력을 주었다.
해외이주 신고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때는 2003년(9천509명)이다. 이후에도 급감세는 지속됐고 2010년(889명)에는 처음으로 해외 이주 신고가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재외동포의 영주귀국은 반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2,962명에서 2011년 4,164명으로 40.5%이난 급증하고 있는 것. 역이민 수치가 해외이주 수치를 5배 이상 앞서고 있다. 이민 시대'는 가고 이제는 '역(逆) 이민 시대'가 왔다고 부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국력이 향상된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미국 등의 경제 상황이 나빠진 것이 해외 이주 급감 및 역이민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월드코리안신문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이주 신고자는 753명이었다. 해외이주가 가장 많았던 1976년 4만6,533명의 1.6%에 해당되는 수치다.
연도별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62년(386명)부터 해외이주는 계속 증가돼 1976년 정점을 찍었다. 1977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2000년 대 초반까지 연간 1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해외로 옮겼다. 1970년대 초반에는 중동 등으로의 취업이주가, 1980년대에는 투자 이주(1987년 4,269명)가 활력을 주었다.
해외이주 신고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때는 2003년(9천509명)이다. 이후에도 급감세는 지속됐고 2010년(889명)에는 처음으로 해외 이주 신고가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재외동포의 영주귀국은 반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2,962명에서 2011년 4,164명으로 40.5%이난 급증하고 있는 것. 역이민 수치가 해외이주 수치를 5배 이상 앞서고 있다. 이민 시대'는 가고 이제는 '역(逆) 이민 시대'가 왔다고 부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국력이 향상된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미국 등의 경제 상황이 나빠진 것이 해외 이주 급감 및 역이민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월드코리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