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상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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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6 07:54본문
‘유럽 한상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강성봉 기자 moosaa21@naver.com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많은 사람들이 유럽에서는 사업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많은 사람들이 유럽에서는 사업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개인의 영리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는 미국식 자본주의보다는 기업에게 많은 세금을 부과해 사회 구성원들에게 나눠주는 사회민주주의적인 제도를 채택한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외동포 중에는 불굴의 의지와 뛰어난 사업 아이디어로 사업에 성공해 거부를 축적한 동포들이 있다.
선박왕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한상이다.
4월 재외동포포럼은 권영호 회장을 발제자로 해서 ‘유럽한상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비준되어 올해 3월 1일부터 발효된 한미 FTA 만큼 한국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EU FTA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됐다. 유럽한상의 중요성이 커진 이유의 하나다.
한상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것은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 그 성공 노하우를 제 35차 재외동포포럼에서 권영호 회장에게 들어보자.
제35차 재외동포포럼
주제 : 유럽한상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 - 인터불고 그룹 사례를 중심으로
발제자 :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
일시 : 2012년 4월 17일(화) 오후 4시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연구동 1층 회의실
권영호 회장은?
2011년 6월 18일 저녁 KBS 1TV에 서 방영된 글로벌성공시대 제 3편은 ‘유럽 최고의 한상’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에 대해 50분간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권 회장의 삶과 성공 노하우에 대해 △원양어선에 몸을 실은 청년이 선박왕이 되기까지, △고난조차 사랑으로 극복하는 자선 CEO, △단 하나의 성공원칙, 여유와 배려의 기업관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갔다.
경북 울진 출신인 권 회장은 26세 때 원양어선 선원으로 일하면서 돈을 모아 인터불고그룹을 일구었다. 인터불고(Inter-burgo)는 스페인어로 조용한 작은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인터불고그룹은 국제 원양어업을 기반으로 스페인, 앙골라, 네덜란드, 중국, 한국 등 7개국에 약 20여개의 계열사, 4,0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주로 냉동업, 조선업, 유통, 무역, 건설, 호텔업 등을 경영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1조원에 이른다.
권회장은 2007년 한국의 최고 기업가상인 제12회 바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1986년에는 동영장학회를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 9,000여 명에게 10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96년에는 고(故) 안익태 선생이 살던 스페인 집을 사들여 기념관으로 조성한 뒤 우리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 회장을 아는 사람은 그를 ‘구두쇠’ ‘짠돌이’라고 부른다. 그는 배기량 1500㏄급 프라이드 승용차를 직접 운전한다. 해외 출장 땐 일반석을 이용한다. 인터넷을 뒤져 가장 싼 항공권을 구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절약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권 회장은 중국동포를 돕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길림성에 인민폐 1억원 상당의 돈을 기부해 대학교와 양로원, 병원 등을 설립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는 특히 20년 동안 중국인을 선원으로 무려 1만여명 고용했다. 그중 100여명에 달하는 중국동포 청년농민들을 국제원양어선의 선장, 기관장으로 양성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권 회장의 이러한 선행을 기려 중국정부는 2005년 그에게 ‘우의상’을 수여했다. 중국정부가 민간인에게 ‘우의상’을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권 회장을 인터뷰해 기사화 한 길림신문의 장춘영 기자는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은) 아무런 전문교육도 받지 못하고 낫자루만 들었던 조선족 농촌청년들을 불가능하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고용해 100명이나 국제원양어선의 선장 기관장으로 만드는 신화를 만들면서 조선족 역사의 새장을 썼다. 많은 선원들이 인터불고에서 인생포부를 배우고 의지력을 배우고 담배도 끊고 가족을 아낄 줄 아는 참된 인간으로 성장했다. 인터불고는 성공한 인생의 사는 법을 배워준 인생학교 같았다”라고 전하고 있다.
권영호 회장 약력
1941년 경북 울진 출생
1966년 원양어선 기관사로 원양어업에 나섬
1972년 대림수산 주재원으로 라스팔마스 부임
1979년 구입한 폐선 수리해서 수산업 시작
1980년 스페인령 그랑까나리군도 라스팔마스에 ‘인터불고’ 설립
1986년 동영장학재단 설립. 지금까지 학생 9,000여명에게 120여억원 장학금 지급
인터불고그룹 회장 취임
1990년 안익태선생이 20년 거주하던 스페인령 마요르카 저택 구입 수리해서 한국정 부에 안익태 기념관으로 기증
1992년 앙골라정부로부터 한국거주 앙골라공화국 명예영사 임명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1997년 길림성 매하구시에 20만 달러 투자, 비영리병원인 동영병원 설립
2000년 길림대 동영학원 설립
2001년 계명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취득
대구에 특급호텔 인터불고 건립
2002년 동영빌딩 준공
2003년 제27회 대구시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
스페인 국민훈장 메리토 시빌
2004년 한국산업경영학과 경영자 대상 수상
2005년 중국정부로부터 ‘우의상’ 수상
2006년 200만 달러 투자, 길림대학과 공동으로 장춘길대동영녹색유한공사 설립. 수 익금은 국가나 인종의 벽을 넘어 인류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되도록 함
2007년 한국의 최고 기업가상인 제12회 바다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2008년 계명대에 200억원대 땅 기부
2011년 <한국유럽학회> 수여하는 <유럽기업가대상>수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외동포 중에는 불굴의 의지와 뛰어난 사업 아이디어로 사업에 성공해 거부를 축적한 동포들이 있다.
선박왕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한상이다.
4월 재외동포포럼은 권영호 회장을 발제자로 해서 ‘유럽한상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비준되어 올해 3월 1일부터 발효된 한미 FTA 만큼 한국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EU FTA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됐다. 유럽한상의 중요성이 커진 이유의 하나다.
한상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것은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 그 성공 노하우를 제 35차 재외동포포럼에서 권영호 회장에게 들어보자.
제35차 재외동포포럼
주제 : 유럽한상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 - 인터불고 그룹 사례를 중심으로
발제자 :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
일시 : 2012년 4월 17일(화) 오후 4시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연구동 1층 회의실
권영호 회장은?
2011년 6월 18일 저녁 KBS 1TV에 서 방영된 글로벌성공시대 제 3편은 ‘유럽 최고의 한상’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에 대해 50분간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권 회장의 삶과 성공 노하우에 대해 △원양어선에 몸을 실은 청년이 선박왕이 되기까지, △고난조차 사랑으로 극복하는 자선 CEO, △단 하나의 성공원칙, 여유와 배려의 기업관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갔다.
경북 울진 출신인 권 회장은 26세 때 원양어선 선원으로 일하면서 돈을 모아 인터불고그룹을 일구었다. 인터불고(Inter-burgo)는 스페인어로 조용한 작은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인터불고그룹은 국제 원양어업을 기반으로 스페인, 앙골라, 네덜란드, 중국, 한국 등 7개국에 약 20여개의 계열사, 4,0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주로 냉동업, 조선업, 유통, 무역, 건설, 호텔업 등을 경영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1조원에 이른다.
권회장은 2007년 한국의 최고 기업가상인 제12회 바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1986년에는 동영장학회를 설립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 9,000여 명에게 10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96년에는 고(故) 안익태 선생이 살던 스페인 집을 사들여 기념관으로 조성한 뒤 우리 정부에 기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 회장을 아는 사람은 그를 ‘구두쇠’ ‘짠돌이’라고 부른다. 그는 배기량 1500㏄급 프라이드 승용차를 직접 운전한다. 해외 출장 땐 일반석을 이용한다. 인터넷을 뒤져 가장 싼 항공권을 구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절약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권 회장은 중국동포를 돕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길림성에 인민폐 1억원 상당의 돈을 기부해 대학교와 양로원, 병원 등을 설립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는 특히 20년 동안 중국인을 선원으로 무려 1만여명 고용했다. 그중 100여명에 달하는 중국동포 청년농민들을 국제원양어선의 선장, 기관장으로 양성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권 회장의 이러한 선행을 기려 중국정부는 2005년 그에게 ‘우의상’을 수여했다. 중국정부가 민간인에게 ‘우의상’을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권 회장을 인터뷰해 기사화 한 길림신문의 장춘영 기자는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은) 아무런 전문교육도 받지 못하고 낫자루만 들었던 조선족 농촌청년들을 불가능하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고용해 100명이나 국제원양어선의 선장 기관장으로 만드는 신화를 만들면서 조선족 역사의 새장을 썼다. 많은 선원들이 인터불고에서 인생포부를 배우고 의지력을 배우고 담배도 끊고 가족을 아낄 줄 아는 참된 인간으로 성장했다. 인터불고는 성공한 인생의 사는 법을 배워준 인생학교 같았다”라고 전하고 있다.
권영호 회장 약력
1941년 경북 울진 출생
1966년 원양어선 기관사로 원양어업에 나섬
1972년 대림수산 주재원으로 라스팔마스 부임
1979년 구입한 폐선 수리해서 수산업 시작
1980년 스페인령 그랑까나리군도 라스팔마스에 ‘인터불고’ 설립
1986년 동영장학재단 설립. 지금까지 학생 9,000여명에게 120여억원 장학금 지급
인터불고그룹 회장 취임
1990년 안익태선생이 20년 거주하던 스페인령 마요르카 저택 구입 수리해서 한국정 부에 안익태 기념관으로 기증
1992년 앙골라정부로부터 한국거주 앙골라공화국 명예영사 임명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1997년 길림성 매하구시에 20만 달러 투자, 비영리병원인 동영병원 설립
2000년 길림대 동영학원 설립
2001년 계명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취득
대구에 특급호텔 인터불고 건립
2002년 동영빌딩 준공
2003년 제27회 대구시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
스페인 국민훈장 메리토 시빌
2004년 한국산업경영학과 경영자 대상 수상
2005년 중국정부로부터 ‘우의상’ 수상
2006년 200만 달러 투자, 길림대학과 공동으로 장춘길대동영녹색유한공사 설립. 수 익금은 국가나 인종의 벽을 넘어 인류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되도록 함
2007년 한국의 최고 기업가상인 제12회 바다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2008년 계명대에 200억원대 땅 기부
2011년 <한국유럽학회> 수여하는 <유럽기업가대상>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