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전철수, 전국 정협 상무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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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18 07:08본문
조선족인 전철수(全哲洙·61)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으로 뽑혔다.
전 부부장은 정협 폐막 전날인 지난 11일 진행된 제12기 전국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신임 주석 위정성(俞正声)과 두칭린(杜青林) 등 23명의 부주석, 비서장(장칭리·张庆黎) 선출에 이어 실시된 상무위원 선거에서 299명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 부부장은 지난해 11월 제18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205명)에 선출됐다.
이로써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당 중앙위원과 정협 상무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린성 룽징(龙井) 출신인 전 부부장은 제15차 당대회(1987년)에서 중앙후보위원이 된 뒤 16·17차 당대회에서도 연속 중앙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
전 부부장은 지린성 당서기와 공산주의청년단 서기, 옌볜(延边) 조선족자치주 주장 등을 지내고 2008년부터 당 통전부 부부장 겸 전국상공인연합회(工商联) 당서기를 맡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막을 올린 정협에는 전 신임 상무위원 외에 베이징시 정협 상무위원인 박영(54·여) 칭화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박혜선(63·여) 연변대학 약학원 교수, 권정자(51·여)옌볜 자치주 정협 부주석 등 조선족 4명이 참석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