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인화씨, "육아도우미 교육 추천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7-11 07:45본문
"그동안에는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만 봤는데 이제는 아이가 어떻게 놀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환경도 제공해 주게 됐어요"
한국에 8년째 거주하는 옌볜 출신의 조선족 남인화(43) 씨. 남 씨는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다 2005년 남편을 만나 한국에서 살고 있다.
4년째 가정집에서 육아도우미를 하는 남 씨는 지난달부터 한국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이 시행한 '육아도우미 전문 교육'을 1기생으로 수료했다.
10일 만난 남 씨는 "비자 변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좋아해 육아도우미를 계속할 계획이어서 관련 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법무부는 육아도우미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방문취업(H-2) 동포가 육아도우미 교육을 이수한 뒤 2년간 육아도우미로 근속하면 재외동포(F-4) 자격을 준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 육아도우미를 하고 있는 남 씨는 강의를 듣기 위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시간을 할애했다.
아이를 돌보고 강의를 듣느라 5주간(총 40시간) 바쁜 생활을 보냈지만 그는 "한국의 양육 문화와 영유아 발달•영유아 건강•육아도우미 역할 등 총 10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개월 수에 따라 해야 하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가 14개월 됐는데, 처음에는 장난감 자동차를 못 탔지만 지금은 타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때에도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성어와 의태어, 표정과 손짓, 발짓도 곁들이게 된다며 교육 수료 후 달라진 '육아교육'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미역국과 쌀밥을 먹고 매일 목욕시키는 등 한국의 양육 문화에 대해 그동안 자세히 몰랐다는 남 씨는 "육아도우미로 일하려면 한국의 양육 문화는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육아도우미로 일하는 많은 동포에게 강의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 8년째 거주하는 옌볜 출신의 조선족 남인화(43) 씨. 남 씨는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다 2005년 남편을 만나 한국에서 살고 있다.
4년째 가정집에서 육아도우미를 하는 남 씨는 지난달부터 한국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이 시행한 '육아도우미 전문 교육'을 1기생으로 수료했다.
10일 만난 남 씨는 "비자 변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좋아해 육아도우미를 계속할 계획이어서 관련 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법무부는 육아도우미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방문취업(H-2) 동포가 육아도우미 교육을 이수한 뒤 2년간 육아도우미로 근속하면 재외동포(F-4) 자격을 준다.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 육아도우미를 하고 있는 남 씨는 강의를 듣기 위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시간을 할애했다.
아이를 돌보고 강의를 듣느라 5주간(총 40시간) 바쁜 생활을 보냈지만 그는 "한국의 양육 문화와 영유아 발달•영유아 건강•육아도우미 역할 등 총 10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개월 수에 따라 해야 하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가 14개월 됐는데, 처음에는 장난감 자동차를 못 탔지만 지금은 타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때에도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성어와 의태어, 표정과 손짓, 발짓도 곁들이게 된다며 교육 수료 후 달라진 '육아교육'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미역국과 쌀밥을 먹고 매일 목욕시키는 등 한국의 양육 문화에 대해 그동안 자세히 몰랐다는 남 씨는 "육아도우미로 일하려면 한국의 양육 문화는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육아도우미로 일하는 많은 동포에게 강의를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