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년 만에 체신일꾼대회 개최…김정은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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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18 08:51본문
노동신문, 체신·통신 분야 성과 강조
북한이 체신·통신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이 분야의 성과를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전국 체신일꾼대회'가 이날 평양에서 열렸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체신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서한을 박봉주 내각총리가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승훈 내각 부총리는 연설에서 "(체신부문 간부들은) 나라의 체신사업을 하루빨리 최첨단 수준으로 올려세우는 데서 사명과 본분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이동통신 기지국 기계공의 헌신성, 체신부문 과학자·기술자의 연구성과, 평양시 정보통신 현대화에서의 경험 등 많은 성과가 언급됐으며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맹세문이 채택됐다.
북한에서는 편지·소포 배달뿐 아니라 유선전화·휴대전화·인트라넷 등 정보통신 분야도 '체신'의 범주에 포함해 내각 체신성에서 모두 관장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체신부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1993년 8월 25일 당시 전국 체신일꾼대회 참가자들에게 '체신의 현대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으며 이 '노작'은 체신 부문의 경전처럼 여겨진다.
북한은 2003년 10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전국 체신일꾼대회를 여는 등 10년마다 체신 부문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체신일꾼대회가 열린 이날 4면 거의 전체를 할애해 국제위성통신국과 광케이블공장 등 체신·통신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CH. 北에도 모바일 게임 인기北에도 모바일 게임 인기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에 휴대전화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전했다. 사진은 삼일포 정보센터에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있는 주민의 모습. 2009.10.23<<조선신보제공>>
신문은 "지난 기간 체신부문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많은 양의 빛섬유(광섬유)케이블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도·시·군의 빛섬유 케이블화를 성과적으로 끝냈다"며 "첨단기술에 의한 체신설비와 통신방식을 받아들여 통신의 고속화, 대용량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의 신속성과 정확성, 교환능력이 매우 높아지고 고속자료통신망이 형성돼 원격교육과 원격의료시스템 등의 실현에 이바지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이어 "통신의 빛섬유케이블화 실현과 통신설비와 운영수단의 현대화로 통화 능력은 비할 바 없이 장성했다"라며 "그중에서도 첨단급의 이동통신은 인민의 생활상 편의를 보장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북한에서 이동통신(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기준 약 200만 명으로, 12명당 1명꼴로 휴대전화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에서도 3세대(3G) 휴대전화로 신문을 보거나 멀티미디어 메시지(MMS)와 영상통화까지 주고받을 수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체신·통신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이 분야의 성과를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전국 체신일꾼대회'가 이날 평양에서 열렸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체신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서한을 박봉주 내각총리가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승훈 내각 부총리는 연설에서 "(체신부문 간부들은) 나라의 체신사업을 하루빨리 최첨단 수준으로 올려세우는 데서 사명과 본분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이동통신 기지국 기계공의 헌신성, 체신부문 과학자·기술자의 연구성과, 평양시 정보통신 현대화에서의 경험 등 많은 성과가 언급됐으며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맹세문이 채택됐다.
북한에서는 편지·소포 배달뿐 아니라 유선전화·휴대전화·인트라넷 등 정보통신 분야도 '체신'의 범주에 포함해 내각 체신성에서 모두 관장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체신부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1993년 8월 25일 당시 전국 체신일꾼대회 참가자들에게 '체신의 현대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으며 이 '노작'은 체신 부문의 경전처럼 여겨진다.
북한은 2003년 10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전국 체신일꾼대회를 여는 등 10년마다 체신 부문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체신일꾼대회가 열린 이날 4면 거의 전체를 할애해 국제위성통신국과 광케이블공장 등 체신·통신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CH. 北에도 모바일 게임 인기北에도 모바일 게임 인기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에 휴대전화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전했다. 사진은 삼일포 정보센터에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있는 주민의 모습. 2009.10.23<<조선신보제공>>
신문은 "지난 기간 체신부문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많은 양의 빛섬유(광섬유)케이블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도·시·군의 빛섬유 케이블화를 성과적으로 끝냈다"며 "첨단기술에 의한 체신설비와 통신방식을 받아들여 통신의 고속화, 대용량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의 신속성과 정확성, 교환능력이 매우 높아지고 고속자료통신망이 형성돼 원격교육과 원격의료시스템 등의 실현에 이바지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이어 "통신의 빛섬유케이블화 실현과 통신설비와 운영수단의 현대화로 통화 능력은 비할 바 없이 장성했다"라며 "그중에서도 첨단급의 이동통신은 인민의 생활상 편의를 보장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북한에서 이동통신(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기준 약 200만 명으로, 12명당 1명꼴로 휴대전화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에서도 3세대(3G) 휴대전화로 신문을 보거나 멀티미디어 메시지(MMS)와 영상통화까지 주고받을 수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