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올해 대풍년...곡물 생산량 530만t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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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04 06:33본문
올해 북한(조선)에 보기 드문 풍년이 들어 만성적인 식량난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농업 사정에 밝은 중국 내 소식통은 1일 "올해 북한에 큰 풍년이 들어 곡물 생산량이 최대 53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북한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지만 예년에 비해 태풍과 같은 큰 자연재해가 없어 곡물 작황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추산한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 492만t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이고 이들 국제기구가 추정하는 북한의 연간 곡물 수요량 540여만t에 근접한 수치다.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농업을 경공업과 함께 경제건설의 '주공 전선'으로 내세우는 등 이른바 '먹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대북소식통들은 올해 북한이 중국에서 비료를 영농철에 맞춰 제때 수입하고 농민이 목표를 초과한 잉여 수확분을 처분할 수 있게 허용하는 농업개혁을 추진하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북·중 접경 지역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명절 때마다 급등했던 북한 내 쌀값이 올해 추석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농업 사정에 밝은 중국 내 소식통은 1일 "올해 북한에 큰 풍년이 들어 곡물 생산량이 최대 53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북한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지만 예년에 비해 태풍과 같은 큰 자연재해가 없어 곡물 작황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추산한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 492만t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이고 이들 국제기구가 추정하는 북한의 연간 곡물 수요량 540여만t에 근접한 수치다.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농업을 경공업과 함께 경제건설의 '주공 전선'으로 내세우는 등 이른바 '먹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대북소식통들은 올해 북한이 중국에서 비료를 영농철에 맞춰 제때 수입하고 농민이 목표를 초과한 잉여 수확분을 처분할 수 있게 허용하는 농업개혁을 추진하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북·중 접경 지역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명절 때마다 급등했던 북한 내 쌀값이 올해 추석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