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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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17 20:40본문
여성가족부,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최
여성가족부는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리더 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행사를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세계 36개국 500여 명(국외 220여 명, 국내 28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아빠의 달’ 제도 및 직장어린이집과 아이돌보미서비스, 육아휴직 등 국내·외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성 재취업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8월 26일은 지역담당관(20개 지역) 회의 등을 통하여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8월 27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일·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또한, 현경 교수(뉴욕 유니언 신학대학)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금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 등 국제사회 공조를 얻어내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 세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혜수 위원의 강연, 미서부 지역의 코윈 활동 소개,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 이후 코윈 회원들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제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다.
8월 28일에는 의료인·법조인·예술인·기업인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참가로 그들의 소중한 성공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다.
코윈 회원이자 최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연방 판사로 선출된 박향헌 씨가 ‘도전하는 삶은 즐겁다.’라는 주제로 명사 강의에 나서 해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코윈들의 활약상을 보여줄 것이다.
이외에도 스웨덴 명문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한기숙 전문의(62세), 독일 일간지 B.Z신문사에서 문화상(미술부문, 2013)을 수상한 예술가 쾨펠 연숙(61세), 사우디 3대 병원인 킹파드 왕립병원의 배경란 간호사(59세) 등 각 지역 다양한 분야의 한인여성 리더들이 참가한다.
8월 29일에는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안동 하회마을로 지역탐방 시간이 구성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제 세계경제는 잠재력 있는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성장전략의 핵심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국가에서 출산율과 GDP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