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25% 한국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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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1-05 07:18본문
조선족 25% 한국에 거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매일 찾아오는 외국인드로 붐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를 관할하는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국 체류 외국인은 162만명이다. 체류 외국인은 10년전인 2004년 75만명이였으나 2007년 106만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10년사이 2배이상 급증했다. 또 90일(3개월) 이상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은 지난 9월 기준 107만명이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19만789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 전체인구(약 5128만명)중 체류외국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 전체 인구의 1.6%에 불과하던 체류 외국인 비중은 2014년에는 3.4%가 됐다. 체류 외국인의 류형도 과거 건축현장 등지의 단순로무 종사자 중심에서 결혼이민자, 류학생을 비롯해 기업인, 변호사 등 고급 전문직종으로 구성이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고용로동부 산하 한국로동연구원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이민정책의 방향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리규용 한국로동연구원 로동통계연구실장은 ‘한국의 이민정책 쟁점과 과제’란 발제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력 현주소를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인력에 대해 말했다.
리규용 실장에 따르면 한국내에서는 아직 이민정책에 대한 론의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리실장은 “이민정책은 국가의 주요 정책 이슈로 대두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이민 현상에 대한 대응 정책이 기조를 이룬다”며 “이민정책이 출산률 제고 정책의 후순위로 밀렸으며, 이민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으로 인해 이민정책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이민 문제를 피부에 와닿게 못 느끼는것도 이민정책이 대응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리유다. 이는 한국내 류입 이민자들의 구성 탓이다. 한국내 외국인 이민자의 경우 한국말을 구사하고 한국 문화에도 익숙한 중국 국적 조선족 동포들이거나 결혼이민자 위주다. 법무부가 ‘한국계 중국인’으로 분류하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들은 전체 한국내 체류 중국인(82만 4421명) 중 58만 520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1108명)에 비해서도 10만명이나 급증했다.
리규용 로동통계연구실장은 “중국내 조선족이 200만명임을 감안하면 전체 조선족의 25% 이상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셈”이라며 “한국 거주자가 주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년령대(15~64세)임을 감안하면 조선족 경제활동인구의 40% 이상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내 체류 외국인의 53%는 20~39세 사이의 혈기왕성한 년령대가 주를 이룬다.
또 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녀성간 국제결혼 역시 급증했다. 2014년 9월 기준으로 결혼이민자는 15만 2278명. 결혼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혼인귀화자(9만 9228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25만 1506명에 달한다. 결혼이민자중 조선족동포 출신들도 2만 5091명에 달한다. 조선족 동포나 결혼이민자들은 가족, 친척, 배우자 등 조력자의 도움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되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출처: 주간조선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매일 찾아오는 외국인드로 붐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를 관할하는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국 체류 외국인은 162만명이다. 체류 외국인은 10년전인 2004년 75만명이였으나 2007년 106만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10년사이 2배이상 급증했다. 또 90일(3개월) 이상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은 지난 9월 기준 107만명이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19만789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 전체인구(약 5128만명)중 체류외국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 전체 인구의 1.6%에 불과하던 체류 외국인 비중은 2014년에는 3.4%가 됐다. 체류 외국인의 류형도 과거 건축현장 등지의 단순로무 종사자 중심에서 결혼이민자, 류학생을 비롯해 기업인, 변호사 등 고급 전문직종으로 구성이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고용로동부 산하 한국로동연구원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이민정책의 방향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리규용 한국로동연구원 로동통계연구실장은 ‘한국의 이민정책 쟁점과 과제’란 발제를 통해 한국의 외국인력 현주소를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인력에 대해 말했다.
리규용 실장에 따르면 한국내에서는 아직 이민정책에 대한 론의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리실장은 “이민정책은 국가의 주요 정책 이슈로 대두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이민 현상에 대한 대응 정책이 기조를 이룬다”며 “이민정책이 출산률 제고 정책의 후순위로 밀렸으며, 이민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으로 인해 이민정책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이민 문제를 피부에 와닿게 못 느끼는것도 이민정책이 대응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리유다. 이는 한국내 류입 이민자들의 구성 탓이다. 한국내 외국인 이민자의 경우 한국말을 구사하고 한국 문화에도 익숙한 중국 국적 조선족 동포들이거나 결혼이민자 위주다. 법무부가 ‘한국계 중국인’으로 분류하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들은 전체 한국내 체류 중국인(82만 4421명) 중 58만 520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1108명)에 비해서도 10만명이나 급증했다.
리규용 로동통계연구실장은 “중국내 조선족이 200만명임을 감안하면 전체 조선족의 25% 이상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셈”이라며 “한국 거주자가 주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년령대(15~64세)임을 감안하면 조선족 경제활동인구의 40% 이상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내 체류 외국인의 53%는 20~39세 사이의 혈기왕성한 년령대가 주를 이룬다.
또 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녀성간 국제결혼 역시 급증했다. 2014년 9월 기준으로 결혼이민자는 15만 2278명. 결혼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혼인귀화자(9만 9228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25만 1506명에 달한다. 결혼이민자중 조선족동포 출신들도 2만 5091명에 달한다. 조선족 동포나 결혼이민자들은 가족, 친척, 배우자 등 조력자의 도움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되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출처: 주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