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태잡이 선박 침몰, 60명 중 7명 구조·1명 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2-02 06:45본문
한국 명태잡이 선박 침몰, 60명 중 7명 구조·1명 사망
사조 ‘501오룡호’ 침몰…60명 중 7명 구조·1명 사망
선령 36년, 1,753톤급...한국 11명·인니 35명·필리핀 13명·러시아 1명 승선
한국선원 11명을 비롯해 총 60여명(러시아 감독관 1,필리핀 13, 인니 35)이 승선한 사조산업 소속 선령 36년의 1,753톤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2시경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했다.
510오룡호는 이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경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인근에서 피항중인 준성5호가 조난상황을 VHF를 통해 수신하고 인근에 피항 중인 러시아 어선에 구조요청을 했으며, 한국 합작선 2척과 러시아 어선 1척이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501오룡호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나타내는 장치가 오후 2시경에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각을 침몰시간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인명피해상황은 오후7시(한국시간) 현재 러시아 감독관 1명을 비롯해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2명은 구조 중에 있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해역은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바닷물 수온이 3도 내외로 사람이 빠졌을 경우 심장 마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의 선사인 사조산업도 러시아 등 모든 라인을 가동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수부는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대책 1차회의를 열고 원양협회와 선사에 사고대책본부 구성 및 상황 유지를 지시했다. 사조산업은 부산 사무소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섰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