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반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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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06 09:03본문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명 중 1명은 중국인이며, 그 중 71%는 조선족 동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가 5일 발표한 '2009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110만6천884명으로 주민등록인구(4천959만3천665명)의 2.2%이며, 지난해 891,341명보다 21만5천543명이 증가(24.2%)했다.
한국국적 취득자와 그 자녀, 90일 이상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주민수가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 것이다.
국적별로는 조선족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6.5%(62만4천994명)로 가장 많고, 동남아 21.2%, 미국 5.4%, 남부아 3.9%, 일본 2.4%, 대만·몽골 2.1% 순이었다.
중국국적자 중 조선족 동포는 지난해보다 6만5천221명 증가한 44만3천566명으로 중국국적자의 71%, 전체 외국인주민의 40.1%에 해당한다.
외국인주민들은 서울 30.3%, 경기 29.3%, 인천 5.6% 등 수도권에 집중(65.2%)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