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꽃'은 왜 이렇게 고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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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뻔뻔이 작성일16-08-27 16:54본문
박일 본사 론설위원
(흑룡강신문=하얼빈)'아리랑꽃'을 그 이상 더 없는 정상에서 피게 하려고 요즘 모바일 조선족사회가 펄펄 끓고 있다. 올해 연변프로축구 응원에 이어 또 한차례 중국 조선족의 뭉친 힘을 보여주는 반가운 모습이다.
'아리랑꽃'은 제5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공연에 내놓은 연변조선족의 무용극이다.(길림성을 대표) 장고춤, 부채춤, 가면춤 등 조선족의 무용원소를 충분히 동원하면서 한 무용수가 사랑하는 련인을 전쟁터에 보내며 생사고락을 겪는 눈물겨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고 소박하면서도 굴함없이 꿋꿋이 살아가는 민족의 절개, 조선족예술인들이 민족문화예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투신하는 헌신적 정신과 절절한 정감을 그리고 있었다. 하여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중국 조선족의 예술은 중화대지에 피여나는 한떨기 아름다운 민족의 꽃임을 잘 보여주는 무용극이였다. 그래서 '아리랑꽃'은 조선족의 꽃이요 한폭의 아름다운 조선족의 '민속도'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조선민족의 독창적인 예술과 정서가 잘 어울린 작품이였던만큼 '아리랑꽃'은 관람자들의 강렬한 공명을 자아냈고 타민족들로 하여금 우수한 조선민족의 문화 예술과 인정풍토를 더 깊이 료해하게 했으며 아울러 조선민족의 형상을 널리 홍보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현재 1등을 달리고 있는 '아리랑꽃'에 투표중.
뒤이어 관계부문에서는 각 성(시)에서 추천한 제5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공연 종목을 온라인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활동을 벌렸다. 그속에 '아리랑꽃'이 있었고 그래서 전국의 조선족들이 다투어 투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던것이다. 투표 기간은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도합 56일로 정해졌다.(56개 민족을 뜻하는듯) 이는 마치 장거리달리기 경주와 흡사했다. 그사이 '아리랑꽃'의 투표상황을 살펴보면 첫 시작엔 뒤쳐졌다가 8월 6일 11시에 이르러 1등이란 제일 앞자리에 나서게 되였고 그로부터 보름동안 쭉 행복하게 선두를 달려왔다. 그러다가 뒤를 바싹 추격하던 2등과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다 8월21일에 이르러서는 아쉽게도 1등 자리를 내주고 두번째 자리로 뒤쳐지게 되였다. 한데 기적은 또 생겼다. 8월 24일 오전 8시경에 이르러 우리의 '아리랑꽃'은 재차 또 1위를 차지하게 되였던것이다. 과연 긴장하고 피 말리는 격전이 아닐수 없었다. 그래서 모바일 세계에서는 조선족 문인들, 기업인들, 학자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일떠나 하루에도 수없이 '아라랑꽃'에 소중한 한표를 찍어라고 목이 터지게 웨치고 있었고 월드조선족 위챗 방주련합회에서는 무릇 조선족 위챗 모임방마다 투표에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에 호소를 거듭하고 있다.
혹자는 고작 문예공연종목을 온라인에서 투표하는 작은 일을 가지고 그렇게 떠들고 분주할것까지 있겠냐고 말할런지도 모르겠다. 하긴 투표를 통해 이기고 지고가, 또는 1등이냐 몇등이냐가 그렇게 대단하고 중요한 일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의 방방곡곡에 헤여져 사는 조선족들이 올해 슈퍼리그에 출전한 연변축구팀의 응원에 힘을 모으듯이 한표 한표 투표를 통해 조선족들이 개개인으로부터 방대한 대오로 단합되여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순 민간의 노력으로 뭉친 힘을 만들어 엄청 큰 일을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 아니겠는가. 또 그런 투표 과정을 통해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군체의 리익 혹은 영예를 위해 힘내고 노력하는 주인공의식과 책임감을 키워주고 더불어 뿌듯한 긍지감을 갖게 하는 뜻이 있고 보람있는 행사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중시하게 되는것이고 그래서 너도 나도 서슴없이 동참하게 되는것이다.
혹시 어떤 이는 '아리랑꽃'이란 무용극을 보지도 못했는데 무슨 투표를 하겠냐고 생각할런지도 모르겠다. 기실은 필자도 아직 그 무용극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아리랑꽃'에 대한 자랑스런 소개만 듣고도 우리 민족의 예술가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두르게 되고 가슴이 뿌듯해진다. 그러니 '아리랑꽃'은 우리 민족의 '꽃'이고 그 '꽃'이 전국범위의 온라인 투표 경쟁에 나섰다는것만 알게 된다면 관람했건 안했건을 떠나서 자연히 마음부터 쏠리게 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마치도 멀리에 있는 가족중의 누군가가 어떤 시합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자 제발 내 식구가 잘했으면, 이겼으면 하고 애타게 손을 비비듯이… 또 혹시 어떤 이는 몸담고 하는 일이 바빠 위챗에서 투표 찍는 일을 잊어버렸거나 또는 투표를 찍을줄 몰라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이런것 쯤은 너무도 간단한 일들이다. 전자의 경우, 명심하고 눈에 잘 띄우는 곳에 '투표!'라는 두글자를 적어만 놓는다면 잊었다도 생각날것이고 후자의 경우, 위챗에 능숙한 주변의 젊은이들을 찾아가면 투표하는 방법쯤은 쉽게 배워낼수 있을것이다.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린것이고 내일처럼 중시하느냐 않느냐에 있는것이다.
숨가쁜 장거리달리기 경주와도 같은 제5회 전국 소수민족문예공연 온라인 투표 기일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아직도 20일이 남았다. 용케도 뒤쳐졌다가 또 다시 가슴을 내밀고 제일 앞에서 달리는 우리의 '꽃', 기특하고 예쁘기 그지없으면서도 끝까지 힘이 될가 저으기 걱정되는 '아리랑꽃'이 우리 민족의 힘찬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아리랑꽃'을 그 이상 더 없는 정상에서 피게 하려고 요즘 모바일 조선족사회가 펄펄 끓고 있다. 올해 연변프로축구 응원에 이어 또 한차례 중국 조선족의 뭉친 힘을 보여주는 반가운 모습이다.
'아리랑꽃'은 제5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공연에 내놓은 연변조선족의 무용극이다.(길림성을 대표) 장고춤, 부채춤, 가면춤 등 조선족의 무용원소를 충분히 동원하면서 한 무용수가 사랑하는 련인을 전쟁터에 보내며 생사고락을 겪는 눈물겨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고 소박하면서도 굴함없이 꿋꿋이 살아가는 민족의 절개, 조선족예술인들이 민족문화예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투신하는 헌신적 정신과 절절한 정감을 그리고 있었다. 하여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중국 조선족의 예술은 중화대지에 피여나는 한떨기 아름다운 민족의 꽃임을 잘 보여주는 무용극이였다. 그래서 '아리랑꽃'은 조선족의 꽃이요 한폭의 아름다운 조선족의 '민속도'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조선민족의 독창적인 예술과 정서가 잘 어울린 작품이였던만큼 '아리랑꽃'은 관람자들의 강렬한 공명을 자아냈고 타민족들로 하여금 우수한 조선민족의 문화 예술과 인정풍토를 더 깊이 료해하게 했으며 아울러 조선민족의 형상을 널리 홍보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현재 1등을 달리고 있는 '아리랑꽃'에 투표중.
뒤이어 관계부문에서는 각 성(시)에서 추천한 제5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공연 종목을 온라인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활동을 벌렸다. 그속에 '아리랑꽃'이 있었고 그래서 전국의 조선족들이 다투어 투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던것이다. 투표 기간은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도합 56일로 정해졌다.(56개 민족을 뜻하는듯) 이는 마치 장거리달리기 경주와 흡사했다. 그사이 '아리랑꽃'의 투표상황을 살펴보면 첫 시작엔 뒤쳐졌다가 8월 6일 11시에 이르러 1등이란 제일 앞자리에 나서게 되였고 그로부터 보름동안 쭉 행복하게 선두를 달려왔다. 그러다가 뒤를 바싹 추격하던 2등과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다 8월21일에 이르러서는 아쉽게도 1등 자리를 내주고 두번째 자리로 뒤쳐지게 되였다. 한데 기적은 또 생겼다. 8월 24일 오전 8시경에 이르러 우리의 '아리랑꽃'은 재차 또 1위를 차지하게 되였던것이다. 과연 긴장하고 피 말리는 격전이 아닐수 없었다. 그래서 모바일 세계에서는 조선족 문인들, 기업인들, 학자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일떠나 하루에도 수없이 '아라랑꽃'에 소중한 한표를 찍어라고 목이 터지게 웨치고 있었고 월드조선족 위챗 방주련합회에서는 무릇 조선족 위챗 모임방마다 투표에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에 호소를 거듭하고 있다.
혹자는 고작 문예공연종목을 온라인에서 투표하는 작은 일을 가지고 그렇게 떠들고 분주할것까지 있겠냐고 말할런지도 모르겠다. 하긴 투표를 통해 이기고 지고가, 또는 1등이냐 몇등이냐가 그렇게 대단하고 중요한 일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의 방방곡곡에 헤여져 사는 조선족들이 올해 슈퍼리그에 출전한 연변축구팀의 응원에 힘을 모으듯이 한표 한표 투표를 통해 조선족들이 개개인으로부터 방대한 대오로 단합되여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순 민간의 노력으로 뭉친 힘을 만들어 엄청 큰 일을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 아니겠는가. 또 그런 투표 과정을 통해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군체의 리익 혹은 영예를 위해 힘내고 노력하는 주인공의식과 책임감을 키워주고 더불어 뿌듯한 긍지감을 갖게 하는 뜻이 있고 보람있는 행사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중시하게 되는것이고 그래서 너도 나도 서슴없이 동참하게 되는것이다.
혹시 어떤 이는 '아리랑꽃'이란 무용극을 보지도 못했는데 무슨 투표를 하겠냐고 생각할런지도 모르겠다. 기실은 필자도 아직 그 무용극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아리랑꽃'에 대한 자랑스런 소개만 듣고도 우리 민족의 예술가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두르게 되고 가슴이 뿌듯해진다. 그러니 '아리랑꽃'은 우리 민족의 '꽃'이고 그 '꽃'이 전국범위의 온라인 투표 경쟁에 나섰다는것만 알게 된다면 관람했건 안했건을 떠나서 자연히 마음부터 쏠리게 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마치도 멀리에 있는 가족중의 누군가가 어떤 시합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자 제발 내 식구가 잘했으면, 이겼으면 하고 애타게 손을 비비듯이… 또 혹시 어떤 이는 몸담고 하는 일이 바빠 위챗에서 투표 찍는 일을 잊어버렸거나 또는 투표를 찍을줄 몰라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이런것 쯤은 너무도 간단한 일들이다. 전자의 경우, 명심하고 눈에 잘 띄우는 곳에 '투표!'라는 두글자를 적어만 놓는다면 잊었다도 생각날것이고 후자의 경우, 위챗에 능숙한 주변의 젊은이들을 찾아가면 투표하는 방법쯤은 쉽게 배워낼수 있을것이다.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린것이고 내일처럼 중시하느냐 않느냐에 있는것이다.
숨가쁜 장거리달리기 경주와도 같은 제5회 전국 소수민족문예공연 온라인 투표 기일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아직도 20일이 남았다. 용케도 뒤쳐졌다가 또 다시 가슴을 내밀고 제일 앞에서 달리는 우리의 '꽃', 기특하고 예쁘기 그지없으면서도 끝까지 힘이 될가 저으기 걱정되는 '아리랑꽃'이 우리 민족의 힘찬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