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국적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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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8 03:05본문
윤동주의 국적이 중국?
문화뉴스 최예슬 | dptmf6286@munhwanews.com
승인 2016.10.07 23:00:00
승인 2016.10.07 23:00:00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 윤동주 시인이 중국인으로 표기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소개했고 민족은 조선족으로 기재했다"고 알렸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당시 북간도 간도성에서 태어나 1943년 일본에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중에서 요절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면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되어 있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당시 북간도 간도성에서 태어나 1943년 일본에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중에서 요절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면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되어 있다.
▲ 국적은 중국, 민족은 조선족으로 표기되어 있다/ 바이두 백과사전 검색
이외에도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립운동가의 국적을 중국과 조선, 한국, 북조선 등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백범 김구의 국적은 한국으로 올바르게 표기돼 있으나 민족은 조선족으로 적어놨고, 시인 김소월의 국적을 북조선, 민족을 조선족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적 표시 이외에도 방치된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길림성 용정시 명동촌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는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으며 인근에 있는 윤동주의 묘지도 크게 훼손된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바로 옆에는 영화 '동주'로 유명해진 윤동주 시인의 친구 송몽규 선생의 묘가 있으나 현재 이곳도 많이 훼손된 상태다.
한국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는 24개 국가에 905개소이다. 이들 가운데 한국 정부가 소유권을 두고 관리 중인 곳은 전무하다. 대부분 소재 국가에 관리 및 처분을 맞기고 있으며 극히 일부만 한국 민간에서 관리 중이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