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주자 이재명 '사드'배치 철회 호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20 12:57본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만 당장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에서 “사드 배치를 이제라도 철회해야 한다”는 O·X 질문에 이 시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팻말을 들지 않았다.
이 시장은 “사드는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미 된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추가 잘못 끼워졌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 배치는 다음 정부에서 국회 비준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외교적 노력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중국은 국민과 기업에 대한 과도한 보복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비이성적인 사드 보복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훼손시켜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대선을 앞에 두고 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 내에서 졸속 처리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도 “한중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미 동맹을 모두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17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에서 “사드 배치를 이제라도 철회해야 한다”는 O·X 질문에 이 시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팻말을 들지 않았다.
이 시장은 “사드는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미 된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추가 잘못 끼워졌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 배치는 다음 정부에서 국회 비준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외교적 노력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중국은 국민과 기업에 대한 과도한 보복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비이성적인 사드 보복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훼손시켜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대선을 앞에 두고 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 내에서 졸속 처리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도 “한중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미 동맹을 모두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