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부자 경주 최씨, 집안은 진짜 량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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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19-09-21 00:11본문
400년 부자 경주 최씨, 집안은 진짜 량반.
예전에 경주 최부자집은 조선시대 손꼽히는 부자 가문이였다.
늘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챙겨 존경받아 왔었다. 경주 최씨 가문의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며 광복운동에 헌신했던 사실이 최근에 발견된 력사 기록으로도 밝혀졌다.
최진립 선생을 시작으로 조선 400년 "최부자집"을 일궜던 경주 최씨 집안은, "재산을 1만석 이상 지니지 말라"는 가훈으로 "청부" 정신의 명문가로 이름이 높았다.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겼던 시기, 최부자 가문은 한국 광복운동에도 헌신했다.
이 이야기는 여태 입으로만 전해져오다가, 지난해 여름 경상도 경주의 한 오랜 지하에서 사료들이 대거 발견됐다.
최씨 가문의 11대 자손 최현식의 주도로 경주 사람들이 참여했던 "국채보상운동"과, 12대 자손 최준의 "백산무역 주식회사"를 통해, 전 재산을 담보로 광복운동에 자금을 조달한 사실은 모두 사료에 기록돼 있었다.
한국 산업은행의 전신은 조선식산은행이다. 그 당시 최씨 가문이 전 재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돈은 35만원, 지금의 가치로 따지면 약 200억원에 이른다.
일제의 계속되는 감시와 탄압으로, 최부자 가문은 결국 파산됐다.
하지만 나라가 어려웠던 시기 "국운"과 함께 하려 했던 최씨 가문의 이야기는 전설과 같은 존재로 전해왔다. 경주 최씨 집안의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기록은 지금 근현대사기념관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