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최고의 재상, 포은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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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19-10-08 02:29본문
♡ 고려 최고의 재상, 포은 정몽주
고려 말기 주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공민왕 대에 왜구와 여진족의 침입에도 국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공이 매우 크다.
이론과 실천은 물론 국가를 위한 성과까지 확실하게 낸 몇 안되는 명재상 중 한명일 뿐더러, 한반도 역사상 손꼽을 만한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음은 분명하다.
그가 고려를 지키려 했던 것도 결국 그의 목적은 백성의 앞날을 걱정하기 위한 행위 였다.
그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백성들을 먹여 살리기도 했다.
백성들을 쥐어짜 자신들의 배를 불린 권문세가를 몰아내는데 앞장 섰고, 현실성 없는 요동 정벌론에도 반대하는 등 그가 유교적 사상에 기반해 국가와 백성을 사랑했다는 사실 만은 변함이 없다.
그는 고려를 위해 평생을 바쳤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꿈이 좌절되었다.
오랜 기간 백성과 국가를 위해 살았지만 결국 다른 진영의 정적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어쩌면 그가 마지막에 목숨을 일었던 건 그만큼 그가 유능하고 지식이 풍부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마지막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충섬심과 학문은 조선과 우리 역사에 끼친 영향은 매우 컸다.
●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이 몸이 죽고 죽어,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일백 번 고쳐죽어,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백골이 진토 되어,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寧有改理與之(영유개리여지)
가실 줄이 있으랴.
● 백로가(白鷺歌) ㅡ정몽주의 모친
가마귀 호 골에 白鷺(백로)ㅣ야 가지 마라
셩낸 가마귀 흰 빗 새올셰라
淸江(청강)에 잇것 시슨 몸을 더러일가 노라
ㅡ 작품 원문 ㅡ
까마귀가 싸우는 골짜기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가 흰 빛을 샘낼까 염려스럽구나
맑은 물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ㅡ 현대어 해석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