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 문 대통령 말씀에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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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2-07 18:53본문
▲ 7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시진핑 주석의 신임장을 문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사진제공-청와대]
한국어에 능숙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시진핑 주석님의 신임장을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신임장을 전달했다.
신임장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접수국 국가원수에 대하여 외교관으로 임명하였다는 것을 통고하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하여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신분증명서다. 정본은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부본은 외교장관에게 제출한다.
환담장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환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번 문 대통령께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우한 교민들을 임시항공편으로 돌아오도록 배려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