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속에서도 삼성, 점유율 21%로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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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5-03 00:16본문
사진=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7% 감소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8년 중 가장 낮은 출하량 기록했지만 21%의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도보다 17% 줄어든 2억7480만대로 SA 통계 이래 최악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전년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040만대였다.
린다 수이 전략분석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중국과 같은 주요 경제국이 셧다운 되고, 쇼핑객들이 지출 계획을 보류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지난 4분기에 멈췄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8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2%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전년도 1분기 7180만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다.
화웨이는 4850만대를 판매해 17.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판매량 역시 전년도 1분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애플은 전년도보다 9% 감소한 39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가 10.0% 점유율로 4위를, 오포가 8.2%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닐 모스톤 SA 전무는 "삼성은 갤럭시A,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시리즈 모델의 강력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급락을 피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삼성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1% 이상을 유지하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