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찾는 재외동포,‘주로 50대 이상 남성’...“씀씀이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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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5-09-25 19:57본문
자료= 통계청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을 보면, 등록 외국인은 30대 이하 남성들이 많은데 비해 재외동포들은 50대 이상 남성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자격 면에선 취업구직이 가장 많았으며, 재외동포, 결혼 이민거주 순으로 조사됐다.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국, 몽골 등의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은 대한민국에 입국한 날부터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려는 외국인이 (입국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외국인등록을 한 사람을 가리킨다.
통계청은 9월25일 이같은 내용의 ’25년 1/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체류하는 지역은 경남과 충북에서 각각 체류일수와 체류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취업구직 목적인 경우 대체로 길게 머무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길게 체류했으며, 일본과 미국은 짧게 머물렀다.
내·외국인을 통틀어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사용액을 살펴보면, 재외동포-내국인-등록외국인 순으로 인당 평균 사용액이 컸다. 체류인구의 업종별 카드사용액을 보면, 내국인은 개인서비스, 보건의료 부문에서, 등록외국인은 교육, 숙박 등에서 평균 카드사용액이 크게 나타났다. 유형별 카드사용액은 내국인의 경우 운송교통, 등록외국인과 재외동포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종합소매에서 많이 사용했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과,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 지원을 목적으로 월별 산정해 분기별로 공표되는 실험적 통계다. ‘생활인구’, ‘체류인구’의 정의는 일반적인 거주지 중심의 인구 정의와 차이가 있으며, 체류인구의 경우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 기록된 이동정보를 사용해 산정한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