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참석한 조선족 대표 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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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10 10:11본문
5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1기 3차회의에 총 9명의 조선족이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모두 조선족이 집중거주하는 료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3성 출신으로 지역별로 길림성이 5명으로 가장 많고 흑룡강성과 료녕성이 각각 3명과 1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김석인 연변자치주 인민대표회의 상무위 주임은 상무위원이고 나머지 8명은 일반 대표다.길림성에서는 김석인 주임과 리룡희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김병민 연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녀성으로는 무용가 함순녀씨와 최금순 길림성 광원실업그룹 대표가 전인대 대표로 나왔다.
흑룡강성 대표로는 대러시아 투자에 크게 성공해 중국 상무부의 주목을 받았던 기업인 최룡길, 박광종 흑룡강성 광종실업무역유한공사 리사장, 그리고 녀성으로는 리미란 할빈조선족기독교회 목사가 참가하고 있다.료녕성에서는 무순시 리석채소학교 김죽화 교장이 유일하게 대표로 선출됐다.
3일 시작된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정협 전국위원회 제11기 3차회의에는 8명의 조선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전철수 중화전국공상련합회 당조서기 겸 제1부주석, 리덕수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그리고 1급 안무가이자 연변자치주 무용가 협회리승숙이 상무위원으로 뽑혔다.
리승숙 위원은 정협회의에서 조선족박물관 건립을 제의했다.문화예술계 몫으로 정협위원에 선출된 장천일씨는 1960년생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요 청정고원을 작곡하고 노래말을 붙인 인물이다.과학계에서는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박영 청화대 항공기술중심 부주임이 정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림현욱 국가통계국 부국장, 리성일 광주모드모아주식유한공사 리사장, 박혜선 연변대 약학원 부원장도 소수민족계 위원으로 정협에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