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지서 중국동포 장기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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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24 10:09본문
중국 조선족 장기 고수들이 총출동 하는 '제4회 총재배중국조선족장기대회'가 지난 6일 옌지(延吉)시 백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옌지시조선족장기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기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 기사들이 출전한 사회부에서 옌지시의 김장혁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성걸(룽징·龙井)와 정국봉(룽징)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언론매체 기자들이 출전한 기자부 경기에서는 옌볜인문출판사의 김장혁씨가 1위에 올랐으며, 방덕빈(옌볜인민출판사), 홍성빈(옌지시방송국), 이성수(동북조선족과학기술신문) 뒤를 이었다.단체전에서는 옌지시방송국이 우승을, 옌볜인민출판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나 상금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치뤄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조선족 사회 각계각층에선 20대 최연소부터 80대까지 최고령까지 다양하게 참가했다. 경기는 전문 기사들이 출전하는 사회부와 중국 조선족 10개 언론매체 기자들이 참가하는 기자부로 나누어 치뤄졌다.
중국조선족장기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옌지시조선족장기협회 홍성빈 회장은 "총재컵 중국조선족장기대회는 한국 정대철총재의 이름으로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 대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우리 문화의 정신을 지켜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