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출신 3명 여성 서울시구의원에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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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21 09:51본문
자유선진당, 중국동포여성 3명을 서울시 구의원 비례대표 1번에 공천
자유선진당 서울시당은 11일,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구로구에 김정연씨(39세), 금천구에 양덕자씨(52세), 영등포구에 장해정씨(42세) 등 중국동포여성 3명을 서울특별시 구의원 비례대표1번으로 각각 공천했다고 자유선진당 대변인실이 발표했다. 구로구에 공천된 김정연씨는 2002년에 입국한 이후, 보험설계사와 중국어 학습지방문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금천구에 공천된 양덕자씨는 2003년에 입국한 이후, 복지센터에 근무하며 현재 재한동포연합 총회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
영등포구에 공천된 장해정씨는 1996년에 입국한 이후, 제10회 배호가요제 출신으로 한중연예인 클럽의 홍보가수일 뿐 아니라 한중 교류협회에서 여성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자유선진당 서울시당 여성부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대한민국에서 입국한 중국동포들은 약44만 3천여 명에 달하고, 국적회복자 중 73%가 중국 동포들이다.중국동포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경제발전에도 큰 역군으로 이바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들 중국동포들이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이방인이 아니라 다문화 사회의 가교역학을 할 수 있는 재원으로서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과감하게 서울시 구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제도 도입의 근본취지가 전문가와 소수자의 정계입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와 정책, 법(조례)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므로, 우리 자유선진당은 이같은 비례대표제도의 취지에 걸맞게 공천한 것이다.
대변인실은 또 이번에 공천 받은 중국동포여성들은 앞으로 구의원이 되어 중국동포 뿐만 아니라 국내의 많은 동포들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자치의회 일원으로서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 믿으며, 우리 사회의 소수자에서 양지로 첫발을 내딛는 중국동포출신 비례대표들에게,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