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에 '연변전시관' 마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26 09:29본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상하이엑스포장에 중국의 30개 소수 민족으로는 유일하게 조선족을 소개하는 `연변전시관'이 문을 연다.25일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기관지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 전시관은 백두산 천지폭포를 그대로 옮긴 2m 크기의 `백두산폭포'가 재현되고 실물과 닮은 동북호랑이와 꽃사슴 등도 등장한다. 옌볜자치주는 전시기간에 포럼과 전통민속공연, 조선민속음식 전시 및 시식, 생태관광 상품 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일 엑스포가 개막한 이래 지금까지 자치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찰떡, 배추김치, 옥수수온면 등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자치주는 또 6월 3일을 `연변의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자치주는 이날 엑스포 광장에서 지린(吉林)성과 자치주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옌볜을 홍보하는 관광 판촉회와 투자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옌볜가무단은 행사 기간에 대형 조선족 민족가무인 `장백산아리랑'을 비롯해 `도라지', 가야금병창인 `사랑스러운 나의 가야금', 여성독창인 `아리랑' 등 14개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자치주는 24일 전시 기간에 옌볜을 알릴 홍보대사에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학부에 재학하는 장미적 학생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