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조선족 녀달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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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31 09:39본문
조선족 이미지를 바꾸는데 도움
조선족 김미옥(녀, 44세)씨가 한국내에서 유명 프로그램인 SBS방송사 '생활의 달인'프로그램에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6일 저녁 방영된 제241회 '생활의 달인'프로그램에서 김미옥씨는 집게에서 고기가 붙어서 왔다갔다할 정도로 돼지고기에 게눈 감추듯 빵가루를 입히는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오른손으로 집게로 돼지고기를 하나씩 접어서 빵가루쪽으로 던지면 왼손이 순식간에 돼지고기를 빠르게 뒤집어 빵가루를 입혔다.
경력 4년인 김미옥씨가 부평시장에서는 이미 유명인사 부럽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달인가게는 항상 단골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제작진이 김미옥씨의 놀라운 손놀림에 제한된 시간에 돈가스 옷입히기를 측정한 결과 5초에 11개 돈가스에 빵옷을 입혀 2개당 1초도 걸리지 않은 솜씨를 자랑해 주위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착착 쌓여가는것이 돈이 쌓이는 기분같다는 김미옥씨는 20살인 아들 공부뒤바라지를 위해 하루에도 12시간 이상 일한다고 한다.
'중국에 누가 있는가'는 제작진의 물음에 말을 잊지 못하는 김미옥씨는 "빨리 벌어서 가족이 함께 모여서 살고 싶다"면서 "아들, 엄마, 아빠, 남편을 생각 해서라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손님을 대하고 생활한다"고 실토했다. 최근 련속 재한 조선족들이 달인으로 등극하면서 '싸구려' 로동자로 락인찍힌 재한조선족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