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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서거 65주기 추모 세미나 및 시낭송대회'연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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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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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인들 속에서 후원문화가 서서히 자리매길 전망
재 연변한국인들도 각종 문화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회장 조성일)와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에서 주최하고 연변청년국제여행사대교영업부(총경리 허응복)에서 후원한 '윤동주 서거 65주기 추모 세미나 및 시낭송대회'가 허룡석 연변작가협회 주석, 시인 이상각, 최룡관, 석화 등 연변내의 일부 시인 그리고 연변한국인(상)회 박종국 부회장과 이영신 문화부장, 연변대학 종소리 문학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1일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조성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연변청년국제여행사 허응복 총경리가 후원을 하였고 김진학 회장님을 비롯한 재 연변한국인상회 임원들도  참석했다"고 소개하여 향후 재연변 한국인들도 연변 현지인들과 함께 각종 문화행사를 치르는 계기가 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김관웅 연변대학 교수는 '우리들이 윤동주를 기리는 이유'라는 제목하에
 
'1,윤동주는 중국조선족이 낳은 시인이기 때문이다.
2,윤동주는 일제통치 암흑기의 저항시인이기 때문이다.
3,윤동주의 시는 영원한 예술적 매력과 깊은 참회정신을 갖고 있기때문이다.'라는 부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조성일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회장은 '윤동주의 문학정신과 우리시단'이란 제목하에 '윤동주의 문학정신,윤동주 문학정신의 계시'를 부제로 논문을 발표, 김미란 연변대학 대학원생은 '윤동주,우리 청소년들의 영원한 등불'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 뒤를 이어 자유토론이 있었다. 이상각 시인은 자유토론에서 "윤동주 시인은 중국조선족은 물론 조선, 한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 조선(한)민족이 영원히 기릴 시인이다"라고 했고 석화 시인은"우리는 오늘 시인 윤동주의 이름으로 여기 모였다"고 했다.
 
이어 연변시인협회 시인들과 연변대학종소리문학사 회원들이 윤동주의 시'서시','참회록','자화상','별헤는 밤','쉽게 쓰여진 시'등을 낭송해 윤동주의 시 생애를 기리는 한마당 장을 이루었다. 김호웅 연변대학교수는 폐회사에서 "윤동주는 칠흑같이 어두웠던 일제 치하의 밤하늘에 빛났던 아름다운 별이다. 그는 28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인간적인 성실성과 불같은 동포애를 가슴에 품고 주옥같은 시편들을 남겼으며 밝아올 민족의 아침을 위해 자기의 피를 조용히 뿌렸다"며"그는 강인한 저항정신을 지녔지만 이를 사춘기 소년과 같은 청순한 감각으로, 겸허하고 유연한 언어로 써나갔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의 정신은 염치사상(廉恥思想), 염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서 예의(禮義)와 더불어 참된 인간이 가져야 할 덕목, 그것은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는 도덕정신으로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 그의 사상은 정신적 순결주의이며 그것은 우리의 전통적인 염치사상과 다름없다"고 하면서"그가 남긴 가장 빛나는 시는 사명시(使命詩), 우리 민족 또는 온 세상에서 고통을 받고 죽어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도록 사명을 받았다는 정신이다'라고 역설했다.
 
지난날 연변에서 윤동주를 기리는 수많은 각종 행사를 치렀지만 대부분의 후원은 한국 혹은 미국의 독지가들이 한 가운데 오늘 연변현지의 기업인들이 앞장서 후원하게 된 것은 참으로 경하할 일이라는 게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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