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 하얼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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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02 10:30본문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이 개막식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중국 조선족어린이들의 공연 예술무대로 자리매김한 제6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가 30일 할빈음악홀에서 개최됐다.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주최하고 한국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 800여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본선 자격을 얻은 50명 어린이와 리순보 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성내외 조선족 유지인사 및 관람객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주최측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조선족중소학생과 재중 한국인 중소학생을 상대로 글짓기콩쿠르(比赛), 이야기콩쿠르, 노래자랑, 피아노콩쿠르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예선 심사를 해왔다.이날 오후와 저녁에 진행된 노래자랑과 피아노콩쿠르에 동북3성 여러 지역에서 모여온 어린이들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며 치렬한 경합을 벌렸다.이날 개막식에 유나이티드방송합창단과 만방중학교의 악대 등이 초청공연을 펼쳐 풍성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문화축제의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 청사에서 글짓기콩쿠르와 이야기콩쿠르를 진행했다. 치렬한 각축전을 벌린 결과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의 정려민이 글짓기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고 이야기콩쿠르 금상에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리천걸, 노래자랑 금상에는 벌리현조선족소학교의 백옥설, 피아노콩쿠르 금상에는 할빈시 제107중학교의 권녕호가 차지했다.주최측은 조선족어린이들에게 민족문화사상과 창발의식을 심어줌으로써 건강하고 활발하며 자랑스러운 민족인재를 육성하자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