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제9기운동대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09 10:03본문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제9기운동대회가 지난 5월 31일 청도정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산하 이창구지회, 청양구지회, 북부지회, 남부지회, 서부지회 등 5개 지회의 33개 분회 1000여 명 회원이 이날 대회에 참가하여 즐거운 경기를 벌렸다.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재청도 조선족노인 수는 8천 여 명, 청도조선족노인총협회는 산해관이남 최대 조선족단체로 회원만 1500여 명이며 1995년부터 조직적으로 운동대회를 개최해왔다.
김재룡 총회장에 따르면 지역 민족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들을 하나같이 묶어세워 민족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인도하고 후대 양성과 교육을 받쳐주고 민족구성원들의 단합과 협력을 추동하는 것이 노인운동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목적이라고 한다. 이런 대형 행사를 통해 출신지역과 생활구역의 벽을 허물고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넓인다는 것이다. 제9기 운동대회를 정양학교에서 개최하는 것도 역시 관내 진출 최대의 민족학교인 정양학교를 모두가 주목하고 여론을 조성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도정양학교,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청도한국인병원, 조선족양로원 등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올렸다. 이어 펼쳐진 이창구지회의 농악무, 200여 명이 동참한 북부지회의 단체무 그리고 노인협회 산하 아리랑예술단의 장고춤은 장내의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냈다.운동대회는 분회별 대항 경기로 진행, 회원마다 빠짐 없이 한개 항목 경기에 참가토록 했으며 달리기, 볼링, 게이트볼 , 장기 등 10여 종 경기종목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