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 조선족청소년 60%가 결손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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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09 10:07본문
길림성 왕청현성에 거주하는 조선족 청소년들가운데 60%가 결손가정자녀인것으로 나타났다.일전 왕청현성의 한개 조선족소학교와 두개의 조선족중학교 학생 139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진행한 결과 부모가 함께 있는 가정이 40%에 불과하고 나머지 60%는 결손가정자녀들이였다.조사가운데서 밝혀진데 의하면 현성에서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학생이 1000명에 달해 현성 조선족학교 학생수의 72%를 차지하고 있었다.
조선족들가운데 리혼이나 결손가정이 이렇게 많은 늘어나고있는 리유는 돈을 벌기 위해 한국,미국,일본 등 해외나 청도, 상해, 대련 등 연해도시로 들어간 부모가 많은데 있었다. 이들중에는 부부가운데서 한명만 해외, 연해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자식을 남겨두고 부부가 함께 돈벌이를 가는 가정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다 한번 출국하면 3-5년이상 머물기 때문에 가정해체의 주요한원인으로 되고있었다. 그리고 부부가 오래동안 떨어져 있다보면 애정이 식어 리혼하고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청소년들이 탈선하게 되는 원인으로 되고 애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되는 부모의 사랑,그 사랑을 잃은 어린이들의 불행은 가정의 불행이고 나아가서 미래 우리 사회의 불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 조선족소학교의 담임교원은 "가출하거나 무단결석하는 대부분 학생이 부모가 해외나 연해도시로간 결손가정 자녀들이라"며 이런 부모들은 혼자 남겨두고온 자녀에게 보답하느라고 용돈을 푼푼하게 보내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랑비적소비풍조를 조장하거나 탈선의 길로 빠져들게 하고있다."이국 타향에서 학부모들이" 돈벌이가 가정행복의 목표"라면 그 행복의 중심에 있어야 할 자녀에게 신경을 쓰고 매일 전화 한통으로라도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감정을 교류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했다.결손가정자녀의 탈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한 조선족중학교의 교장은 " 돈을 버는것도 좋지만 제일 큰 농사는 자식농사"라면서 "자녀가 옳바로 성장할수 있도록 부부가운데서 한명이라도 집에 남아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