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교육체계를 갖춘 소학교가 베이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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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2 09:47본문
대창고급실험중학교 국제부 설립 2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6월 26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자하문에서 열렸다. 베이징각계 사회지명인사,학부모 및 국제부 전체 사생 12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베이징조백하한혈보마클럽 김동철 동사장을 명예교장으로 초빙하였으며 김철,한금자를 고문으로 초빙하였다. 또 이광범,권충광,김정순,김동광,장영두,채영준,김춘화,이향숙,우선옥을 고문으로,마상철,이선한,서창술,김훈,김택만을 명예고문으로 초빙하고 초청장을 전달하였다.
이날 김동철 동사장은 또 우리 민족 교육을 위해 3만위안의 헌금을 내놓았다.대창고급실험중학교의 2009년도 대학 입학률은 93.6%에 달하며 그중 베이징대,청화대 등 명문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수십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학교에서 공부한 한국유학생은 중국어 실력이 상당히 우수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에 입학해 중국학생과 같이 수업을 받아도 언어장애가 없다고 한다.김영옥 교장은 "우리 민족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초등학교는 없습니까?","저의 아이에게 민족언어를 배워주고 싶습니다"라는 문의전화를 받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게 됨과 동시에 민족학교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의 바램과 현실적인 필요성에 의해 9월 1일 연교（燕郊）에서 조선족학교를 개교한다고 한다.9월에 개교하게 되는 대창고급실험중학교 부속초등학교(원 베이징시 장백조선족학교)는 베이징시 중심에서 40킬로,연교에서 5킬로 떨어진 하북성 대창현 경제개발구에 위치해 있다.이 학교는 10여년간의 민족교육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교사진으로 금년 9월 새학기부터 기초교육(초등학교 1학년)으로부터 시작하여 완벽한 조선족 교육체계를 갖춘 기숙사 민족교육을 실시한다.
6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학등록을 받으며 입학대상은 국내 조선족 학생과 국외 한민족 학생이다.학제는 전국통일 조선족 초등학교 6년제이며 개설과목은 전국통일 조선족 초등학교 수업과목을 개설한다.우리 민족 교육이 베이징에서도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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