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민족정체성고양에 큰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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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6 09:18본문
사람들에게 청도는 동북3성이외 조선족이 가장 많이 집거하고 있는 곳으로 통한다. 심지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김창호회장은 “청도는 연변외 조선족이 가장 많이 집거하고있는 곳”이라고 말한다.1992년 중한수교후 한국기업의 청도진출이 조선족의 청도진출을 자극해 현재 청도조선족사회를 이루고 있지만 1978년이전까지만 해도 청도에는 조선족이 고작 178명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한 뒤 청도에 배치받은 고급인재거나 항일간부가족이나 제대군인 등이었지만 개혁개방 후 김치장사로 시작된 조선족의 청도진출은 오늘날에 1000여개의 조선족기업이 존재할만큼 커다란 조선족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김창호 회장에 따르면 청도의 조선족기업은 서비스업에서 우세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형기업이 많고 또 경영자유화정도가 높다. 그는 청도는 조선족단체들의 활성화가 특징이라며 여러 가지 협회를 설립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이익과 권익을 수호하고 구심점을 이루고 있다고 말한다.현재 청도에는 조선족기업가협회외 조선족로인총협회, 여성협회, 대학생련합회, 조선족축구협회, 대학동문회 등 다양한 협회, 연합회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1998년 제1차운동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이같은 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2006년에는 민속축제로 개칭, 큰 행사로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고 한다.김창호 회장은 “청도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은 민족의 정체성고취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이 지역주의를 버리고 조선족사회가 하나같이 뭉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