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하촌 조선족노년아파트 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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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23 09:01본문
21일 흑룡강성 오상시 산하진 공하촌 조선족로년아파트마당은 명절의 분위기로 차넘쳤다.이날 행사에 공하촌 계명산지부서기가 촌을 대표해 축사를 올린데 이어 할빈시무지개조선족혼례회사와 산하진남부조선족로인협회에서 준비한 정채로운 문예종목이 있었다.윤금선(88세)로인은 "오래 사니 좋은 세상 다 보는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맛있는 음식 먹고 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멋진 공연도 보고…"하며 감개무량했다.
오상시 산하진 공하촌조선족로년아파트 리영철사장에 따르면 산하진공하촌길목에 자리잡고있는 로년아파트는 지난해 11월에 90여만원을 투입해 건설했는데 건축면적이 2500평방미터, 실용면적이 488평방미터로 60여명을 용납할수 있는 26칸 온돌방거실로 구성되여있다.실내에는 화장실, 목욕실, 주방식당이 있으며 거실마다 한국위성방송이 설치되여있고 마당에는 110평방미터의 휴식터가 마련돼 있는데 현재 조선족독거로인 18명이 이 아파트에서 생활하고있다.
산하진 왕옥규당위서기는 "조선족로년아파트의 락성은 조선족독거로인의 실제생활문제를 해결해줄뿐더러 조선족전통문화생활습성을 보존하고 계승해나갈수 있는 좋은 경로이다"면서 "향후 경로원의 건설과 발전을 적극 지지해 조선족민속촌건설방향으로 가닥을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