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가문단의 경사 연변시가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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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13 09:22본문
'연변시가학회 설림 및 제1회 심련수문학상 시상식'이 허룡석 연변작가협회 주석,엄창섭 한국강릉심련수선양사업위원회 위원장 등 연변과 한국의 시인,소설가,평론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10일에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김영건(문화시대잡지 주필) 연변시가학회 회장은 "시인들에게도 자기의 학회가 있어 시에 대한 심층 탐구를 경상적으로 하고 정부차원에서의 시단 조직인 연변작가협회 시분과에서 채 처리하지 못하는 시인들에 대한 일상 사무를 계속 보충,처리하기 위해 학회를 설립한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시단과의 문학교류를 더한층 활성화 시키고 시단진맥,시창작쎄미나 등을 경상적으로 개최하여 중국조선족시문학을 해내외에 널리 홍보하려는데 취지를 둔다"고 말했다.
이 학회는 앞으로 여러 매체와 합작하여 연변가사창작의 붐을 일으키고 중국조선족의 시를 중문으로 번역해 한족시단에 널리 알리며 심련수문학상, 청마문학상 등을 설치하며 연변명시시랑송위원회를 설립하여 광범한 대중층 확보에 나설 것이다. 연변시가학회 설립에 즈음해 허룡석 연변작가협회 주석, 김동환 연변라디오방송국 국장,김남룡 연변위성텔레비방송국 국장 등 10명의 축사 및 축하문이 있었다. 박세성 연변문련 주석 겸 연변음악가협회 주석은 "학회은 앞으로 시인과 작곡가들의 만남의 학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각 시인은 "학회는 향후 여러 가지 형식의 토론을 벌여 긍정할 것은 긍정하고 좋은 시와 저질시를 가리는 학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또 제1회 심련수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도문시 윤청남의 시집 '갈밭에 바람 자면 갈대는 일어서서'가 당선되었다. 흑룡강 오상현 산하툰에서 출생한 윤청남 씨는 현재 도문시 체육장에서 근무,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연변제7회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미 시집 '당신이 떠나고 돌아오는 봄'등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