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연변지용제 성황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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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26 09:20본문
향수의 시인 정지용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여 연변지용제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한국옥천군청, 옥천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연변지용제가 8월 23일 오후 연길시 문화예술중심에서 펼쳐졌다. 이번 연변지용제는 제1부 지용문학제와 제2부 지용음악제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제1부 지용문학제는 지용제운영위원회 부회장 김영건(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이 사회로 거행되었는데 새로임명된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상무부주석이 개막사를, 장정일평론가가 심사경위를, 연변작가협회 허룡석주석, 연변문련 박세성주석, 옥천군문화교류 이재하단장과 옥천군 반찬웅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연변지용제운영위원회에서 옥천문화에 감사패와 수상시집 증정하였다.
이번 제14회 정지용문학상의 월계관은 박장길시인이 받아안았다. 박장길시인은 현재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창작실 주임으로 이미 수십년간 시작활동에 몸을 담그고 있으며 많은 가사창작에도 성과를 거두었다, 선후하여 <<매돌>>,<<찰떡>> 등 5권의 시집과 가사집1권, 수필집1권을 출간하고 국가급 가사창작 1등상을 수상한바 있는 조선족 중견 문인의 한사람이다. 수상소감에서 박시인은《정지용문학상이란 큰 영예의 무게로 내 마음을 눌러 용수철처럼 폭발력을 다져넣고 가끔 가다 꿈틀거릴것이다.》라고 시창작에 게을리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문학제에 이어 제2부 지용음악제는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서 출연한 민속풍정무극 《계절의 노래》와 정지용시랑송 등으로 이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묘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연변작가협회 많은 시인 작가들과 한국 옥천군 문화교류단 일행 300여명이 이날 지용제에 참석한 이번행사는 여느때보다 활기와 축제로 시종일관하게 극장안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까지 이미 14회째 거행되고있는 《연변지용제》는 이미 중국조선족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문학행사로 자리매김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