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조선족, 신명나는 노래자랑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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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27 10:21본문
19일, 2010년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체육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명나는 《우리말 노래자랑》이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예쁜 한복차림으로 무대에 서는 매 선수의 구성진 노래가락에 관중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달려나와 춤을 춰 장내는 시종 환락의 분위기로 들끓었다.《떡방아 찧는 소리 들려오더니 떡가루 날렸느냐 마을에 눈 내리네…》 노래자랑에서는 《눈이 내리네》, 《아버지께 드리는 노래》, 《장모님》등 사람들이 애창했던 연변가요는 물론《또 만났네요》,《timeless》 등 경쾌한 노래도 울려퍼져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 행사장에 흥겨운 《우리말 노래자랑》이 펼쳐져 무대와 관중석은 시종 환락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더우기 이번 노래자랑 사회는 《앵무새》로 유명한 연변의 김영식코미디가 맡아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면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식은《이번 축제는 짙은 우리 민족 문화특색을 볼수 있었고 또한 이를 계승, 발양하려는 장춘시 조선족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회로와 했다.
또한 유명가수 김응, 리정숙이 이번 행사에 특별출연하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가수들이라 반가움을 금치 못한 장춘시 조선족들은 련속 앵콜을 요청해 이들 부부 가수는 《웃으며 삽시다》,《사진 한장 찍었소》등 4곡의 가요를 한숨에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노래자랑 특등의 영예는 친구팀인 관성구조선족소학교의 리혜정, 채희영(《흙친구, 물친구》)과 부부팀인 쌍봉조선족로인협회의 전복자, 백청룡(《쓰리랑》)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