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기업은 왜 한국 "김치파동" 기회 못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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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0-09 00:50본문
한국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최근 "김치가격안정정책"을 발표하고 중국에서 급히 배추 100톤과 무우 50톤을 수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남새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정부에서는 올해 년말까지 배추, 무우에 대한 수입관세를 림시로 페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남새수출기업소로 놓고 보면 좋은 상업적기회로 되고있습니다.
료해에 따르면 목전 연변에는 김치가공기업소가 백여개 있고 식품위생허가를 취득한 기업소가 24개, 이중 규모가 큰 기업소는 10여개로 년간생산량은 만여톤에 달합니다. 이중 조선족김치품종은 50여개좌우인데 대부분 당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연변의 모 식품유한회사는 길림성내에서도 규모가 비교적 큰 식품가공기업소인데 매년 한국에 김치 100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7일 이 회사의 책임자 김경리는 기자에게 "한국의 김치파동은 단기적인 행위로 이미 한달간 경과됐고 앞으로 20여일이 지나면 위기가 곧 해소될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의 김치파동이 길림성의 기업소에게 상업기회를 가져다줄것"이라는 관점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경리는 "우리 회사로 놓고볼때 한국김치파동으로 올해 한국으로 수출하는 김치의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주문이 현저하게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부에서 배추, 무우에 대한 수입관세를 림시로 페지한것은 남새수출기업소로 놓고볼때 호재로 작용하지만 기자가 7일 해당부문으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목전 길림성의 대한국 배추수출은 거이 공백이나 다름없어 이 정책의 혜택을 향수할수 없다고 합니다.
한 업계인사는 "길림성의 배추가격은 산동성보다 일반적으로 30%가량 높기에 한국인들은 모두 산동성에 와 배추를 구입해간다"고 했습니다. 료해에 따르면 길림성의 배추재배는 산업화정도가 낮기에 농민들은 배추가격이 떨어질것을 우려해 많이 재배하지 못하며 배추재배면적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산동성에는 완벽한 배추수출체계가 형성됐기에 이번 한국김치파동에서 기회를 잘 잡을수 있었습니다.
목전 연변의 특색식품생산공예는 대부분 수공예에 의거하기에 제품기술함량이 낮고 규모가 작으며 총량이 부족하고 핵심브랜드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변식품가공기업소의 수출총량이 적은 원인의 하나입니다.
김경리는 "연변에서 김치를 한국에 수출하면 그 가격은 심지어 한국보다 비싸다."고 하면서 민영중소기업은 자금부족에 직면해 있고 또 운송, 수출관세 등으로 인해 원가가 상승해 가격우세가 적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길림성에서 한국김치파동기회를 상실한것과 관련해 길림성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연구원 리효군은 이는 측면적으로 길림성 남새가공기업소의 시장대처능력이 차하다는것을 설명해준다고 인정습니다. 그는 "30년전 길림성의 농업은 전국 선두에 달렸지만 최근 몇년래 부분적 농산물의 우세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한면으로 길림성 남새재배산업일체화정도가 낮고 또 다른 한 면으로 길림성 기업소의 시장대처능력이 낮은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김치파동이 길림성에 주는 교훈은 자못 크다면서 앞으로 위기를 상업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강화하고 특히 주변국들과의 농업무역래왕을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면서 민족우세와 지리우세를 리용해 한국과의 무역래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