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도 꼭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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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0-14 09:41본문
올해 72세에 나는 왕청현 강북사회구역 무명촌의 림명춘로인은 2005년에 이 촌으로 이사해 와서부터 거리청소와 공공변소 청소를 도맡아하고 이웃을 진심으로 도와주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있다.편벽한 곳에 위치해있는 이 마을은 3면이 밭으로 둘러쌓여있고 외지에서 이사해온 주민이 많은데다가 림시 거주호도 많다. 구석구석 어지러운 곳이 많아도 누구 하나 관계치 않고 환경위생부문에서도 청결공을 배치하지 않고있다.
림명춘로인은 이 마을로 이사해온 첫날부터 자기의 돈으로 비자루, 삽, 괭이, 낫 등 청소도구를 갖추어 놓고 거리청소와 공공변소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견지해 왔다.여름에는 길 량켠의 잡초를 베여버리고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은 분변을 지레대와 괭이로 꺼서 적비장에 날라가고 눈이 오면 행인들에게 불편을 줄가봐 새벽부터 일어나 눈을 치고있다.
어느 집에서 땔나무나 석탄을 사면 함께 패주고 쌓아주고 나르고 하면서 자기집 일처럼 도와준다.남의 일에 발벗고 나서는 림명춘로인을 보고 마을사람들이 치하라도 하면 그는《누가 해도 할 일인데 해놓고보면 누구에게나 다 좋은 일이 아니오》라고 한다.오늘도 림명춘로인은 아무런 바램도 없이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펴가면서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일을 찿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