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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의 입장의 차이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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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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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의 입장의 차이에 대한 글 
 
어떤 사람이 중국과 한국의 교류, 한국과 조선족의 교류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고 하더군요.
 
(원문: 한국,지나의 교류, 한국과 조선족 간의 교류.... 그 첫단추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이든,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사람이든, 모두 아무리 얼굴을 맞대고 보지 않고 올리는 글일지라도 서로간의 상처를 줄 불합리한 말은 사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웠다?? 글쎄요? 당신의 논리대로 말한다면 그럴 수도요. 하지만. 당신은 과거의 음영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서로간의 존중이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와 국가지간에도 반드시 상호 존중이 필요합니다. 당신처럼 과거의 지나간 역사를 들추어내면서 그것으로부터 계속 헤어 나오지 못하고 피해의식만을 안고 산다면 영원히 발전이 없는 줄로 압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은 국교정상화를 실현한 이후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중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의 입장에서도 모두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또 중국산 짝퉁이 때문에 한국경제가 타격을 입는다, 중국산 때문에 국산 농업이 망한다...뭐 그런 말씀만을 하시진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부탁입니다. 양면 모두를 봐주십시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수출과 수입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모두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제1의 수출대상국이 중국이라는 점 부정하실 수 없으시겠죠? 현재 거의 대부분의 한국 제조 기업이 한국에서는 더 이상 수익을 낼 수가 없어서 중국에 대거로 진출해 있다는 점 부정하실 수 없으시겠죠? 중국산 때문에 한국경제가 죽는다는 말씀만 하실까 걱정입니다만, 누가 뭐래도 중국과 한국은 이미 경제적으로도, 또 문화적으로도, 또 역사적으로도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이 관계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 주면서 서로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바람직한 국제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길이 아니겠습니까?
 
신토불이 국산만을 부르짖는 한국국민들이 생각에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이 나라에서 만든 순수 국산, 좋지요. 하지만 지금이 어떤 사회입니까? 무한 경쟁시대입니다. 내가 경쟁을 하지 않으려고 뒷걸음 쳐도 어쩔 수 없이 경쟁의 물결에 휩싸이게 되는 시대이고 국산만을 옹호하고 경쟁을 두려워하면 질 수 밖에요...
 
삼성이 왜서 강합니까? 단지 한국 사람들이 삼성을 국산기업이라고 사랑해 줘서입니까? 삼성제품을 국산제품이라고 사랑해주고 삼성제품만을 많이 애용해주어서입니까? 어떤 대답을 하실 수 있으십니까? 조금은 그렇다고요. 네. 조금은 그렇지만 다는 아니지요. 과감히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시장속에서 경쟁하고 이겨나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선진기업의 대열에 오르게 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삼성과 같은 한국대기업을 좋아합니다. 대다수 한국 평민들이 소시민적인 생각에 치우쳐 대기업을 무조건 몰아붙이는 식의 생각과는 다르지요. 지금 한국경제는 이런 대기업들이 주도해 간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여보세요. 당신의 일부 발언은 가뜩이나 힘든 우리들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라는 점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이유로 당신이 우리에게 이렇게 꼭 상처를 입히고 우리에게 이렇게 편견을 가지시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중국도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며 동시에 우리의 고국인 한국과 조선도 마찬가지로 사랑해야 할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운명을 탓하지 않고, 선조들도 탓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의 환경 속에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우리의 문화와 우리 민족의 얼을 지키고자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적어도 이 부분에서 당신은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정 당신이 애국자이고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일, 당신의 가족 중에 또는 당신이(사실, 중국 조선족들 대부분은 중국과 한국과 조선 모두에 가족과 형제 친척들을 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모름지기 당신이나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조선족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찾은 친척들도 그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자기들의 가족 중에 이렇게 가까운 친척들이 중국 조선족일 줄은 몰랐다고요. 그저 남 얘기인줄로만 알고 지냈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입장에 놓였다면, 우리의 입장에서 한번 좀 곰곰이 생각해 주십시오.
 
당신이 만일 우리와 같은 운명을 갖고 태어난(사람은 태어나는 것은 선택할 수 없지만 죽는 곳은 선택할 수 있다는 말 아시죠?) 사람이라면, 당신은 과연 중국을 어떻게 대할 것이며, 한국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축구경기? 좋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경기를 하면 둘 다 혹은 내가 좋아하는 그 중 어느 팀을 응원합니다. 중국과 다른 나라 경기하면 중국 응원합니다. 한국과 다른 나라 경기하면 당연 한국 응원합니다. 왜냐, 내 민족의 나라이고, 고국이니까. 그런데도 보통 한국 사람들은, 왜 너희들은 우리처럼 한국만을 응원하지 않느냐 합니다...참, 어떻게, 더 이상 어떻게 이해시켜줘야 할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현재 우리는 분명히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국적의 조선족입니다. 당신도 우리처럼 태어났더라면 어쩔 수없는 우리와 똑같은 중국 조선족이었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윤동주를 한국인 시인이라고 하지만, 어쩝니까? 그의 집은 중국에 있습니다. 그 역시 당신이 인정하기 싫은 중국 조선족입니다. 그렇다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만 유명인들만 동포요, 한국인이라고 하실 생각이십니까?
 
중국에서 우리민족의 얼을 지키며 꿋꿋이 살아온 우리 조선족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그 땅에서 우리라도 우리 민족의 꽃을 피우며 살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지금도 가끔 한국 사람들이 그곳에 찾아가면, 고운 한복에, 아담한 초가집을 보고 옛날 우리 살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웃음 짓는 모습 보기 좋지 않나요? 지금 수많은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생활하는 제2의 조선족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걱정스럽습니다. 제발 우리와 같은 운명은 아니길 바랍니다. 이렇게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이 시기에 우리가 겪어야 할 숙명이라면 숙명적인 역사의 한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국을 모두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저는 한국도 한국 사람들의 생각도, 그리고 중국과 조선족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노력이 있어야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런 아픈 상처가 아물 수 있을 것이며 우리사이에 놓인 깊은 골도 차츰 비바람에 쓸려 덮어지지 않을까요??
 
더 이상 이득 없는 싸움은 이제 하지 맙시다. 우리 모두를 위해 파이팅 합시다.
 
"이해 할 수 없으면 사랑할 수 없다."(인디언인의 아름다운 이야기"아름다운 날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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