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재기 조선족들의 투자리재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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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4-10 10:02|본문
매번 금융위기나 환률변동이 심할때면 그것을 투자의 기회로,리재의 기회로 리득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있는 조선족들에게 있어서 이번의 한화폭락은 또 한번의 투자 및 리재기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식투자나 기금투자가 불황기에 처해있고 게다가 은행예금리자마저 급하락하는 요즘 한화사재기는 괜찮은 투자방식이자 리재방식이라 하겠다. 한국에 가지않고 앉은 자리에서 한화폭락을 기회로 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헐값에 사들였다가 비쌀때 팔아 환차익을 챙길수있는 기회를 엿보고 한화를 꾸준히 사들이고있는것이다.
한국과 경제거래가 빈번한 할빈시 아성구의 진모씨는 작년말 한화가 급폭락하자 대담하게 중국은행에서 한화를 사들였다. 최초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한번에 한화 1000만원까지 사들일수 있었는데 그후로부터 한화를 사들이는 조선족들이 늘자 은행에서는 일인당 200만원으로 제한하기까지 했다.진모씨에 따르면 사들인 한화는 한화예금업무를 취급하는 은행이 따로 없기에 정상적인 수속을 밟아 일정한 자금을 지불하여 공상은행금고에 보관한다고한다.현재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아성구만해도 조선족들이 사들인 한화가 10억원은 훨씬 넘는단다.
중국은행에서 한화를 사들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화장사군들로부터 한화를 사들이거나 민간의 기타 경로를 통해 한화를 사들이는 사람도 있다.할빈시 도리구에서 모 외국어학교를 운영하는 주모씨는 금년초에 단거번에 한화 500만원을 사들였으며 한국과 거래가 빈번한 김모씨도 한번에 몇백만원을 사들이고 계속 사들이려해도 경로를 찾지못하고있는 형편이라고 했다.한화가 계속 떨어지자 선뜻 내놓는 사람이 요즘은 별로 없다고 김모씨는 말했다.
한화폭락을 기회로 한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할빈시에서 부동산업을 크게 벌리고있는 최모사장은 얼마전에 부모를 위해 서울에다 덩실한 아파트 한채를 사놓았다.부동산사업가이자 전문가인 최모사장은 한화폭락으로 서울의 집값이 북경이나 상해에 비해 결코 더 비싸지않다고 말했다.
한화가 폭락하는 현실에서 한화사재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공통한 념원은 한국경제가 회복되기만하면 그 어느때던 한화가 인상될것이며 그때에 가서는 한화투자가 꼭 리득을 가져다줄것이라는데 있다.한화사재기는 현재 국내에서 주식투자나 기금투자보다 낫고 또한 조선족들이 자체의 우세를 발휘할수있는 투자 및 리재수단이라는것이 그들의 공통한 견해이다.
중국에서 한화에 대해 민감하기는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이다.몇년전에 심양, 청도, 북경, 상해, 연대, 천진 등지에 와서 이미 기반을 튼튼히 닦아온 한국인과 대기업 주재원들은 구매했던 부동산도 헐값에 빨리 처리한후 돈을 한국으로 송금하는가하며 원래 인민페로 예금해놓았던 돈을 한국으로 송금하고있다. 한국내에서 인민페로 한화를 환전해 리득을 챙기려는것이다.우리은행 상해분행에 따르면 현재 상해에서 한국으로의 송금이 년초에 비해 6배 상승했다한다.
한화사재기는 한가지 투자방식이자 리재방식이라고 하지만 무작정 선택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무엇보다도 일정한 경제실력을 갖추어야 하고 한화를 비롯한 환률의 흐름세를 장악하고 일정한 투자경험이나 리재경험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건의하고있다.
한화가 폭락하면서 재한국조선족들은 부득이한 경우를 내놓고는 중국으로 송금을 하지않고있다. 그대신 한화를 한국내에서 마구 소비하려는 재한조선족들이 늘고있는데 이런 보편적인 심리를 두고 광대은행 할빈시 홍기분행 김룡부행장은 "한화가치가 반등할 가능성이 많기에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은 급해하지 말고 한화를 그대로 은행에 저금해놓아 기회를 기다리는게 좋겠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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