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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전 재구성] 북 해안포 도발…한국 50여발 대응…전투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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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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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북한이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우리 해군이 백령도 근해에서 진행 중인 '호국훈련'에 대한 항의였다. 

이 훈련이 자기들에 대한 공격성 훈련이 아니냐, 우리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북측 영해로 사격을 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공격성이 아니며 단순 훈련이라며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그 후 오후 2시 34분께 북한군이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를 향해 해안포 50여 발을 발사했다. 




연평도에 대한 직접 공격이 감행되자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K9 자주포를 80발 이상 발사하는 등 대응사격을 시작했다. 
군 당국은 즉각 해안포 사격 중지를 촉구하는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 군은 장성급 회담 남측 대표인 류제승 소장(국방부 정책기획관) 명의로 사격 중지를 촉구하는 전통문을 보냈다. 
같은 시각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원로회의 오찬 직후 상황을 보고받자마자 청와대 벙커로 이동했다.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은 해안포 포격을 계속했다. 최소 50~70발이 오후 3시께 집중적으로 연평도에 떨어졌다. 
북한 해안포 공격에 주택 수십 채가 불탔고 산불이 났다.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신망이 두절됐고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연평도 한 주민은 "폭발에 의해 부상자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면사무소에서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하면서 주민 1200여 명은 모두 대피소에 모여 있다"고 혼란 상황을 전했다. 
소방차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탄이 계속 떨어져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가 화재와 산불로 인해 연평도는 암흑 상황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마을에 연기가 꽉 찼다"며 "대피소로 모두 대피했지만 어디로 갈 데도 없다. 마을이 모두 초토화됐으며 마을 전체가 불타고 있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포탄에 의해 연평도 주민 2명이 다쳤다. 
연평도 포격으로 군인 사망 1명 등 1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상을 입은 해병대원 3명 등을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군 당군은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고 공군은 F-15ㆍ16 전투기를 서해 5도 지역으로 출격시켰다. 북한군 포격은 오후까지 계속됐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군 포격에 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였다. 오후 3시 40분께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했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연평도 포격 상황을 받고 황급히 국방부로 향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국회에서 간략하게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자위권 확립 차원에서 대응사격을 80여 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측에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추가 도발 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긴급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한 이후 바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외교안보라인 관계 수석과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했다. 같은 시각 김태영 국방장관, 김성환 외교장관, 원세훈 국정원장이 속속 청와대에 도착했다. 
피해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 민간인 이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남북 대결을 조장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하면서 추가 도발 시에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성은 오후 3시 50분께 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연평도 마을에는 화재와 산불이 계속돼 연기가 계속 피어올랐다. 
연평도 주민은 산에 나무가 많아 불길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을로 포탄이 계속 떨어지자 연평도 주민 일부는 어선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오후 4시 합참은 연평도에 거주하는 민간인 대피가 완료됐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전병득 기자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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