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장백산》, 문학답사로 창작의 자양분 듬뿍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8-31 10:31|

본문

《장백산》, 문학답사로 창작의 자양분 듬뿍 
《장백산》잡지사 연변조선족문화문학탐방, 전국 각지로 문학답사 4년째 5회로 이어져
중국항일전쟁승리와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0돐을 기념해 진행한《장백산》잡지사 연변지역 문학답사 활동이 일전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원만히 막을 내렸다.
장춘, 장백의 조선족 작가 8명으로 구성된 답사팀은 리여천 사장 겸 주필의 인솔하에 선후로 김학철문학비, 윤동주 시비 및 생가, 주덕해 옛집터, 15만원탈취사건유적, 류연산문학비 그리고 중 조 로 삼국변경과 두만강변, 장백산, 모아산 등지를 답사하면서 조선족산재지역 작가들 문학사랑과 함께 연변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민족전통을 배우고 홍보하는 장을 만들었다.
김학철문학비앞에서 김해양선생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있는 답사팀 일행
답사팀 일행은 우선 우리 민족문학의 거장인 김학철선생의 문학비를 찾았다. 문학비는 도문시 장안진 룡가촌에 있는 생태문화관광원- 룡가미원 대자연속에 청초히 서있었다. 역삼각형으로 꽂혀있는 청백색 자연석 기념비 정면에는 김학철선생의 화상과 함께 그의 절세의 명언- 편안하게 살려거든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을 하라.》는 글구가 조한문으로 각기 세로 새겨져있었다. 뒤면에는 《김학철(1916-2001) 조선 원산 출생, 중국황포군관학교 졸업, 중공당원,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으로 《해란강아 말하라》, 《격정시대》, 《최후의 분대장》, 《20세기의 신화》 등을 남겼다.》 라는 간단한 생평과 대표작들이 역시 조한문으로 각기 새겨져있었다
김학철선생의 아들 김해양선생이 모처럼 답사팀 일행을 안내했다. 문학비 참배후 일행은 문학비앞에 둘러서서 김해양선생으로부터 김학철선생이 항일투사로서의 형상과 해방후 사회진보와 민주화에 대한 기여를 되새기는 일화들을 경청했다. 김해양선생은 또 일행에 《작가 김학철 전기-쇠지팽이아래 족흔(作家金学铁传记-铁拐下的足痕) 》(한어, 상하권, 작가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 출판)을 증정해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 문학비 설계제작자인 필충극 국가1급미술사는 기념비 삼각형은 《인간》을 상징하는 가운데 역삼각은 불의에 대한 도전을 상징한다면서 그 유일무이함을 강조했다.
이어 민족의 시인이며 별의 시인으로 추앙받고있는 윤동주의 모교와 시비 그리고 생가 답사는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인 김혁소설가의 안내로 이루어졌다. 윤동주의 모교인 룡정중학교에서 《력사전시관》 참관을 거치고 《윤동주교실》에 이른 일행은 시인의 숨결이 방불히 느껴지듯한 교실에서 난로옆 걸상에 윤동주(동상)와 나란히 앉아보기도 하고 나무흑판에 오선보로 적혀있는 《서시》를 읊어보기도 하고 또 그아래 놓인 발풍금앞에 마주앉아보기도 하면서 오래도록 자리를 뜰념을 하지 않았다.
교실창문으로 내다보이는 마당의 《윤동주시비》 또한 《서시》를 품고 서서 정답게 래빈들을 반기고있었다.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생가에서도 일행은 뜨락 여기저기 석비와 등갓들에 새겨져있는 시들- 《서시》, 《비자루》, 《산림》, 《유언》, 《나무》, 《리별》, 《소낙비》… 등 윤동주의 시세계에 묻혀보기도 하고 검은기와, 흰벽, 나무대들보의 팔간집 처마밑 널마루에 앉아 저마다의 고향집 떠올리며 향수에 잠기기도 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혁소설가의 안내로 주덕해옛집터를 찾은 답사팀
이어 《주덕해 옛집터》와 《15만원탈취사건유적》 그리고 《룡정지명기원우물》인 용드레우물가를 거친 일행은 《룡정의 력사는 며칠을 이야기해도 다 못한다》는 김혁회장의 소개를 아쉬운대로 뒤로 하며 화룡을 향해 떠났다.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작가 고 류연산 문학비 《혈연의 강들》이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 양지바른 서산언덕에서 일행을 맞아주었다. 마침 그날 아침 상해로부터 연길에 도착한 류광엽씨가 부친의 문학비로 일행을 안내해나섰다. 제례를 마치고난 일행은 문학비를 동무해 서있는 정자에 올라 마을을 굽어보며 노래 《고향산기슭에서》를 목청껏 부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류연산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문학비로 가고오는 차에서 내내 끊길줄 몰랐다.
한편 연변작가협회 방문행에서는 최국철 작가협회주석으로부터 협회 근황 소개와 함께 교류의 시간들을 가졌고 또 작가협회로부터 5권으로 된 《중국당대문학작품선집》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며칠간 답사 사이사이 허련순소설가 등 당지 작가들과의 교류는 더구나 실제의의가 크다며 일행은 이번 문학답사와 함께 부여받은 작품창작 임무 완수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했다.
조선족문학에서 연변과 산재지역 문인들 사이 가교역할을 하고있는 《장백산》, 이들의 문학답사활동은 이미 4년째 이어지고있다. 즉 《2012년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올해는 연변조선족문화문학탐방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고 《장백산》잡지사 리여천 사장 겸 주필은 소개했다.
게다가 운남, 서장, 내몽골, 연안, 연변 등지에 대한 문학답사를 통해 이미 윤윤진의 《적설의 땅으로 가다》 등 여러가지 제재의 작품 10여편이 두기에 나뉘여 《장백산》잡지에 발표되여 독자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으며 작가 본신들은 한차원 승화를 가져왔다는 평이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총리 후보자는 칭화대 출신" 중국서 쏟아지는 이재명 기대감 인기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이틀째인 5일에도 중국 내에서는 이 대통령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지며, 우리나라의 새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5일, 중국 관영 신화사, 인민일보, CCTV, 환구시보, 제일재경신문 등 주요 매체들은 시진핑(習近平…(2025-06-05 17:50:19)
KOTRA가 부산시와 손잡고 조선기자재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 인기글 최영수 선임기자 = KOTRA가 부산시와 손잡고 조선기자재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친환경 조선기자재 GP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2025-05-30 17:26:10)
삼성전자 중국법인, 中 향촌 진흥 위해 약 38억원 기부 인기글 삼성전자 중국법인, 中 향촌 진흥 위해 약 38억원 기부출처:신화망 2025-05-30 11:15:57편집: 朱雪松 지난 28일 중국삼성(삼성전자 중국법인) '2025년 향촌 진흥 기부 및 과학기술 신형 농기계 프로젝트' 출범식 현장. (취재원 제공)[신화망 란저우 5월30일] 중국삼성(삼성전자 중국법인) '2025년 향촌 진흥 기부 및 과학기술 신형 농기계 프로젝트' 출범식이 28일 간쑤(甘肅)성 룽난(隴南)시 리(禮)현에서 열렸다. 중국삼성은 과학기술 신형 농기계 프로젝트에 전용될 2천만 위안…(2025-05-30 17:09:11)
中 장가계·상하이 이어 ‘염성’에 몰리는 한국인…왜 인기글 지난해 11월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장가계와 상하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장쑤성 옌청(盐城)에도 최근 한국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9일 해방일보(解放日报) 등이 보도했다.실제 지난 3일 한국 서울에서 장수성 옌청에 도착한 항공편 승객 총 188명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은 177명으로 대다수가 50세…(2025-05-12 13:07:12)
韓 경제무역 대표..."역사 아로새겨 양국 교류 추진할 것" 인기글 ​​중국 충칭(重慶)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옛터 진열관에 들어선 박운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충칭사무소 소장은 엄숙하게 역사적 사진과 전시품을 바라보았다."매번 이곳에 올 때마다 감개무량합니다."박 소장은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에 대해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뿌리이자 한중 양국이 함께 침략자에 맞서 민족 독립을 쟁…(2025-05-12 13:01:30)
'제5회 CICPE' 폐막...韓 뷰티·건강 제품 인기 인기글 '제5회 CICPE' 폐막...韓 뷰티·건강 출처:신화망 2025-04-20 08:32:40편집: 林静'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71개 국가(지역)의 1천767개 기업, 4천209개 소비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박람회…(2025-04-21 15:59:57)
韓 미용사 “신장(新疆)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인기글 韓 미용사 “신장(新疆)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출처:신화망 한국어판2025-03-29 09:10:12편집: 朴锦花 ​우루무치 시내에 있는 미용실에서 안종욱 씨가 고객의 머리를 자르고 있다.2025.3.15[신화망 우루무치 3월29일] 한국 수원 출신의 미용사 안종욱 씨는 20년 넘게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살고 있…(2025-03-29 16:34:41)
中 윈난서 커피로 '사랑 키워가는' 중·한 국제 부부 인기글 윈난(雲南)성 안닝(安寧)시에 사는 한국인 김태호와 중국인 아내 왕웨이팅(王煒婷)이 커피공장을 윈난이공직업대학으로 옮겼다.700㎡ 규모의 커피공장에서는 커피 로스팅, 생산∙연구개발(R&D), 커피 원두 판매, 교육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이곳에서는 투명한 유리벽을 통해 커피 원두의 로스팅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바…(2025-03-29 15:45:08)
[광복 80주년] 상해 홍구공원엔 붉은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 인기글 ​신지식장학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한국상회 8층 열린공간에서 '동학과 3.1운동의 시대정신'이라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신지식장학회(상임이사 백승기) 회원 20여명이 광복80주년을 맞아 지난 2월20일 중국 상해한국상회 8층 열린 공간에서 ‘동학과 3.1운동의 시대정신’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2025-02-26 15:48:18)
전세계가 주목한 ‘지난 일요일의 대한민국’‘윤대통령 구속..… 인기글 전세계가 주목한 ‘지난 일요일의 대한민국’‘윤대통령 구속, 법원 난입 폭동’거의 모든 유력 외신들, 중요기사로 긴급 타전, 특히 ‘법원 습격’에 주목NYT, 구치소 메뉴 전하며 尹수감생활 묘사, WP ‘尹, 트럼프 흉내’로이터 ‘상상키 힘든 법원 난입’, AP·AFP, FT, 르몽드, 블룸버그 등​윤 대통령 구속 직후 그…(2025-01-22 13:45:42)
서성일 회장, “친목과 화합, 함께 성장하는 재일본 조선족 … 인기글 <2025 세계 조선족 설맞이 문예공연>과 <2024 세계 조선족 글짓기대회 시상식> 등이 내년 1월 17일부터 19일 사이 일본 도쿄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주최 측의 가장 관심사로 여겼던 메인 스폰서도 일찌감치 계약 체결됐다. 그간의 행사는 모두 ‘시루바포트(Silverport Co., Ltd)컵’…(2025-01-01 17:37:09)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11월23일 ‘한인비즈니스… 인기글 재외동포청, 中企 수출의 ‘해결사’로 나선다.‘OK BIZ’자문단 발족 후 처음 ‘수출상담회’ 11월23일 ‘한인비즈니스포럼’도 함께 열어‘코엑스 푸드 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기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한인네트워크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 모국상품 수출 …(2024-11-22 15:19:08)
诺贝尔文学奖 한강의 소설과 시집 . 인기글 소설 채색주의자아름다움의 처절한 공존여전히 새롭게 읽히는 한강 소설의 힘​​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돼왔으며 2015년 문학의 명문 출판사인 포르토벨로가 영어판을 낸 뒤 영국 포일스(Foyles)서점에서 소설분야 톱10에서 1위에 오르…(2024-10-11 17:33:02)
"청도상공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갈매기" 김지웅 사장 인기글 기자한테 창업이야기를 하는 김지중 사장(오른쪽)“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나올 때까지.” 이 말은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의 유명한 좌우명이다.이 말과 같이 꾸준히 한 우물만 파오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 협창전자유한회사의 김지웅 사장이다.필자는 10년 동안 청도시 황도서해안에서…(2024-10-05 20:41:46)
서울주재 중국 관광사무소 추석맞이 관광 시회(詩會)개최 인기글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주재 중국관광사무소가 개최한 중추절 관광의 밤 행사장 야외 차담회장에 소동파의 싯구절과 함께 중국인들이 명절에 내거는 홍등롱이 걸려있다. 2024.09.11 chk@newspim.com​서울 주재 중국 관광사무소(旅游办事处)는 9월 10일 여행 관련단체와 미디어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2024-09-16 18:33:48)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