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여수섬박람회서 관광활성화 노하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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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6-10-13 22:07|본문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 소속 해설사 20여명은 12일 여수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여수 배움여행’에 참여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이 2027년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여수의 관광자원 활용 사례를 배우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한 여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인마을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주민관광청 소속 해설사 20여명이 지난 10월 12일 전남 여수에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역량강화교육인 ‘여수 배움여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려인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다른 지역의 우수 관광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고려인마을 관광프로그램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려인 강제이주 9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설사들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요 행사장을 비롯해 이순신광장, 진남관 유물전시관, 고소대, 오포대, 고소동 벽화마을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자원 활용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순신광장과 진남관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해설기법을 익혔다. 고소대와 오포대, 고소동 벽화마을에서는 역사유적과 공공미술, 골목길을 연결한 관광 동선 구성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역사문화 해설에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중앙아시아 테마거리 등을 연결하는 마을둘레길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역사, 귀환 이후 공동체를 일군 고려인 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고려인마을은 이번 현장교육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해설과 문화체험,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보완하고 해설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부형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회장은 “관광해설사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에게 전달하는 마을의 얼굴”이라며 “현장교육을 통해 해설 역량을 강화하고 고려인마을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